박진 의원“한나라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체제로 즉각 전환하라”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장 후보 영입을 둘러싼 한나라당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체도 없는 영입론을 계속 흘리는 것은 당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해당행위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영입할 인사가 없다면 당 지도부가 적극 나서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당원과 서울시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야 한다.

지금 정부여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필승의 카드라는 이름으로 특정 인물들을 띄우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하나가 되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이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에 대해 힘을 실어주지 않고, 그렇다고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하지도 못하고, 지금과 같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관한다면 한나라당은 승리하기 어렵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외부인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영입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당헌의 규정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치러 서울시민과 당원들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

아울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영입대상 인사들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예를들어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박세일 한나라당 전 정책위의장,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은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설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노무현 정부 3년간의 국정파탄을 심판해야 할 5.31 지방선거가 8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2007년 대선 승리의 초석을 닦아야 한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수도서울 사수를 위해 당이 사활을 걸고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과연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있는 것은 후보 개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당의 책임 또한 크다.

당은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 된 지난 11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영입론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는 영입론이라는 것이 실체도 없는 허상뿐이라는 것이다. 언론에 숱한 명망가들의 명단이 오르내렸지만 지방선거가 80여일 밖에 남지 않은 현재까지 가시화된 성과는 전혀 없다.

한 발 더 나아가 도덕적 해이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40%의 지지율에 취했는지 벌써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듯 변화와 혁신을 외면하고 있다.

결국 허상뿐인 영입론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와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되고 있다.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은 경쟁력이 없다고 당이 스스로 자해행위를 한 셈이 된 것이다.

이제는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거품으로 포장된 타당 후보보다 한나라당 후보가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외부인사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지금 나와 있는 경선 후보들에게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서울시민과 당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합동 정견발표회, 정책토론회 등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어떠한 이유로도 경선 없는 후보 선정은 승복할 수 없다. 경선만이 한나라당의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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