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씨눈이 3배나 큰 발아현미용 ‘큰눈’벼 개발
새로운 벼 품종은 ‘큰눈’벼로 명명되었으며 발아현미로 이용하는 건강 기능성품종으로 품종보호출원을 마친 후 종자 채종단계를 거쳐 수년 후에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큰눈’은 벼 키가 86㎝, 벼알수 119개로 일반벼와 외관 특성이 같으며, 출수기는 중부평야지의 보통기 재배에서 8월 17일로 화성벼 보다 6일 정도 늦은 중생종이다.
또한 10a당 평균 쌀 수량은 452㎏/10a으로 다소 낮은 편이나, 발아현미용으로 이용되는 품종으로 모를 다소 늦게 심어도 불시출수(아무 시기나 이삭이 패는 현상)가 없는 품종으로 적응지역은 중부평야 및 남부평야지이다.
GABA( Gamma-Amino Butryric Acid)는 발아현미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혈압강하에 효과적인 물질인 아미노산인 Glutamic Acid로부터 합성되는 아미노산인 동시에 뇌세포 및 간의 신경에 전달하는 화학물의 하나인 신경전달 물질(neurotransmitter)이다.
‘큰눈’은 현미에서 배(胚)의 비율이 9.7%(일반벼 2.7%), 배의 무게가 1,000립당 1.73g(일반벼 0.57g)이며, 거대배아미로 발아현미의 GABA 함량이 발아 2일에서 일품벼보다 2.8배 많으나, 배가 커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농진청 작물과학원 유전육종과 이영태 과장은 “우리 쌀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서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세계최고의 고품질 밥쌀용 품종개발은 물론 다양한 가공 및 기능성 벼 품종개발에도 힘써 개방화시대에 쌀 재배 농가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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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유전육종과 이영태 과장 031) 290-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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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1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