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재취업 고용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분석

서울--(뉴스와이어)--경제위기 이후 변화하는 여성노동시장의 구조와 특성을 재취업자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재취업 고용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제1차년도(1998년)부터 제7차년도(2004년)까지 7년간의 자료를 패널로 연결하여 개인별로 취업과 미취업의 상태를 모두 추적하여 사용.

외환위기 이후 여성 임금근로자가 실직 후 다시 임금근로자로 재취업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연령, 자녀, 기혼(유배우자, 무배우자), 가구주여부, 이전직장 임금 그리고 이전직장 사업체 규모임.

연령이 증가할수록 재취업할 가능성이 6.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적인 근로자로 보았을 때 약 30세까지는 재취업의 가능성이 높아지다 이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영유아기(1~7세)의 자녀가 있는 경우가 자녀를 키워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영유아기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 11.1% 더 재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미혼에 비해 기혼(유배우자는 35.0%, 무배우자는 31.6%)이 재취업 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는 비가구주인 경우에 비해 11.9% 재취업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가구주가 생계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재취업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하기 때문으로 보임.

재취업 고용형태(정규직, 비정규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연령, 학력(대졸이상), 이전직장 고용형태, 사회보험 수급여부임.

연령이 높을수록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짐.

학력(대졸이상)이 높을수록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이전직장이 비정규직이었으면 다시 비정규직을 할 가능성이 27.4% 높아지며 이는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더 높은 직장을 가진 여성이 다시 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함.

사회보험수급경험이 있을 경우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낮게 나왔으며 이는 사회보험의 혜택이 보다 나은 고용형태의 선택기회를 제공하며 정규직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함.

웹사이트: http://www.kli.re.kr

연락처

한국노동연구원 정성미 연구원 02-783-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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