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의 공식’ 가슴 찡한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상영된 후,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도 진출하여 큰 관심을 모으며 젊은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었던 영화 <피터팬의 공식>. 홍콩국제영화제와 도빌아시아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피터팬의 공식>이 드디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가슴 찡한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학교에서 촉망받는 수영선수 한수. 전국체전을 며칠 앞두고 돌연 수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전해 받은 엄마의 음독자살시도 소식. 고스란히 혼자가 된 한수는 엄마의 부재와 불안한 현재로 결핍감을 느끼며 질풍의 한 가운데 서있다. 몸은 다 자랐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이인 한수에게 닥친 삶의 숙제들은 감당하기 벅차지만, 풀어야만 한다.

벽에 부딪힌 한수의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 듯 포스터에서 소년은 무언가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며 나지막히 말을 건다. “한번만, 안아주면 안되요?”

<피터팬의 공식>의 포스터는 특별한 배경이나 장식을 배제한 채 오직 소년의 아픔 어린 얼굴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성장통을 겪는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싶은 포스터 속 소년은 보는 이에게 자신의 지나온 성장기를 만나는 듯한 공감의 여운을 전한다.

몸과 마음으로 성장통을 겪는 소년 한수의 내면을 때론 섬세하고 예민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표현해 내 ‘무서운 신예’(부산영화제), ‘빛나는 연기’(베를린영화제)라는 평을 들었던 온주완.

<발레교습소>와 <태풍태양>의 조연을 거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그는, <피터팬의 공식>에서 한치의 부족함 없이 인상적이고 공감가는 연기를 펼쳐냈었던 것처럼, 포스터 촬영에 있어서도 그의 내면 연기에 집중되어 있는 포스터의 컨셉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평소에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온주완은 촬영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한수에게 몰입하여 눈물을 떨구었다고. ‘소년과 어른의 경계선에 있는 얼굴’을 지니고 있어서 <피터팬의 공식>에 캐스팅 되었다는 그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성장통을 겪고 있는 19세 소년 한수 그 자체로 손색이 없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나이, 열아홉 살. 소년 한수가 몸과 마음으로 겪는 귀엽고도 가슴 찡한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 <피터팬의 공식>은 4월 13일 국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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