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수상작 포상금 제작자, 감독에게 50~70%이상 지급
물론 가장 책임지고 일을 추진한 제작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적자를 면치 못하는 영화 제작 환경에서 이런 부분이나마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아 작품이 흥행에라도 성공한 경우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제작비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담이 제작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영화제작 환경 상 제작진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출부의 first급 조감독의 전체 참여 작품편수는 평균 약 11.8편이데 반하여 완성된 작품의 참여 편수는 2.5편으로, 참여 작품 중 완성된 비율이 약21.2%이다. 연출부 계약 관행상 실제 제작에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만 보수를 지급 받을 뿐 제작, 기획에 참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는 실정인 것이다. 이런 영화 현장의 불균형을 고려할 때 포상금 배분이 제작사와 감독에게 치중되어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참여한 모든 staff에게 다 배분되는 것도 아니다. 영화 『해안선』이나 『살인의 추억』『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같은 경우 배우 장동건, 송강호, 김상경, 서재경 씨가 각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현장 staff에게 자기 몫을 주도록 했다. 실제 영화 제작에 참여 했음에도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인력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의 경우 2천5백만원 지급받는 B급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2001년 문승욱 감독의 『나비』도 B급 영화이면서 총 8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받았다.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 규정이 없고 다른 수상 작품의 경우에도 그러한 경우가 없다. 왜 이 두 작품에 대해서만 두 배 이상의 높은 포상금이 지급되었는가?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 자료]
웹사이트: http://www.jaehong.or.kr
연락처
김재홍의원실 02-788-2588
-
2006년 5월 9일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