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본부, ‘미국 세일즈 & 마케팅 포럼’ 개최
리드제넥스, 위월드, 이노플러스, 이머시스, 인텍플러스, 한국터보기계 등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선발된 대덕 기업 대표들은 이날 행사에서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훈 소장은 대덕의 인프라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세계적인 하이테크 시장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술 영역에 치중해 있는 대덕의 기업 경영 양상을 지적하며, "시장에 초점을 맞춘 현지화를 비롯해 제품차별화, 포지셔닝, 마케팅 채널 확보 등 시장 진출 단계별로 주요 경쟁력 요소들을 반드시 확보하고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대덕이 특구가 출범하면서 첫걸음을 잘 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준비된 대덕 기업이 있다면 아이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리콘밸리 현지에 설립된지 6년된 아이파크 벤처센터는 최근까지 리디스테크놀로지, 픽셀플러스 2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매년 1개 기업 나스닥 상장 목표로 벤처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재 센터 입주율은 95%(31개 기업).
이 소장에 이어 윤승용 KTB 네트워크 미주법인 대표는 대덕 기업인들에게 미국 벤처캐피탈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투자가들도 이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면서 "투자가들은 제품이 시장 진출시 파괴력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시장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경영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어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케팅 채널 전문가 아이파크 에릭 리는 "아무리 채널을 많이 알고 있고, 마케팅 기법이 뛰어나도 채널 접근방법이 틀리면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미국 진출시 마케팅 채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VARs, 소매상 등 어떤 채널에 진출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채널을 찾는 것"이라며 "마케팅에 앞서 먼저 어떠한 채널이 기업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작업을 우선하라"고 말했다.
아이파크 기업 법률자문가인 김용세 변호사는 '비즈니스 진출 선택시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회사의 법률적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사업의 잠재적 위험과 투자 수요, 수입세 상황, 다양한 사업구조 유지와 건립을 포함한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법인 설립 전문가 그레이스 손은 실질적인 회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며, 무엇보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신용이 중요시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신용자는 주택담보 융자나 자동차 구입시 저렴한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며 1만불 이상의 개인 CD 은행 구좌를 개서하거나 신용 카드 총 한도액을 30% 미만의 부채를 유지하는 등 신용의 기초를 쌓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덕특구 투자유치단은 14일 현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투자로드쇼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투자 유치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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