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근 홍보차장은 분신 기도 직전 “못살겠다. 더 이상은 못 견디겠다. 내일 일을 나가야 하는데, 기름 넣을 돈이 없어 일을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절규했다.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몸에 불을 사르는 덤프연대 노동자들의 절규가 노무현 정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가.
30여년간 트럭을 운전하고 얻은건 수천만원의 부채 뿐이다. 운반비는 하락하고, 유류비는 상승하고, 불법다단계 하도급과 장기어음, 체불임금이 만연하는 현실에서 덤프노동자들에게 희망은 사치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덤프노동자, 그들도 국민이다. 운반비 현실화와 유류비 보조, 불법 다단계 하도급 근절 등 이들의 요구는 최소한의 생존권적 요구이다.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노무현 정부에 촉구한다.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노동 3권 보장하라.
2006년 3월 14일
민주노동당 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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