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해외 투자유치 첫 걸음 ‘성공적 마감’
작년 9월 대덕특구지원본부 출범 이후 처음 추진한 '미국 실리콘밸리 & 홍콩 투자유치 로드쇼'를 계기로 미국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코트라(KOTRA) 샌프란시스코 무역관(관장 우기훈)과 공동으로 14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대덕특구 기업들을 위한 '해외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당초 예상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한 관계자들 보다 20여명이 웃도는 90여명의 인사들이 모여 대덕특구와 기업들에게 사업추진과 관련해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대덕의 기술제품에 호감이 간다', '대덕특구는 어떤 곳인가'하며 대덕의 기업과 특구에 호기심을 보였다.
이날 전시회에는 다국적 투자사 알토스 벤처스, 스톰 벤처스, 월든 인터내셔널, 가브리엘 벤처 파트너스 등 12개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덕측에서는 위월드·이노플러스·이머시스·인텍플러스 등 4개 IT 벤처기업과 한국터보기계(공기베어링 활용 압축기), 리드제넥스(라이프스타일 신약)가 참가해 기업 및 제품을 설명했다.
미국측 참가자들은 대덕 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10여년 넘게 벤처 투자 업계에서 활동해온 알토스벤처사 김 한씨는 "대덕 기업들의 제품이 흥미롭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대덕을 방문해 상담을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대덕 기업들은 추가 상담 약속을 하는 등 성과를 올려 만족감을 보였다.
이노플러스의 한영태 사장은 "6개 벤처캐티팔리스트를 만나 이중 몇몇 회사와 추가로 만나 좀 더 자세한 설명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텍플러스, 이머시스, 위월드, 리드제넥스, 한국터보테크 등도 추가 미팅을 갖거나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비지니스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행사의 특성은 현재 활발한 투자를 벌이고 있는 현지 투자자들과 일대 일로 만나 시장의 반응을 실감나게 접할 수 있었던 점.
기업인들은 기존의 투자설명회나 전시회 등과는 질적으로 달랐다며 시장의 요구를 직접 접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인텍플러스의 임쌍근 사장은 "그동안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법적인 접근이 어려웠다"며 "이번 투자자와 로펌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시장 진출 요건을 보다 확실히 알게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덕특구 해외투자유치단은 실리콘밸리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당일 오후 10시(현지시각) 홍콩 투자유치설명회를 위해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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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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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5일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