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입주, 청담동 동양파라곤 웃돈 최고

서울--(뉴스와이어)--이 달에 입주하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분양권(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3월에 입주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88평형이 분양가 17억6450만원에 10억35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3월 입주 단지 중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92가구로 소규모 아파트지만, 재건축 규제에 따른 공급량 감소 전망 및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봉은초, 언북초, 봉은중, 청담중, 청담고, 경기고 등 학군이 뛰어나다. 또한, 청담공원이 인근에 있어 교통, 학군, 환경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 88평형은 27억~29억원, 71평형은 23억~25억원 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 면에서는 1000여 가구 이상 대단지인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 30A평형이 81.8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억7184만원의 분양가에 1억4066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 평균 매매가는 3억1250만원 선이다.

금화시민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1008가구의 대규모 단지인데다 단지 뒤쪽으로 안산(山)과 맞닿아 있어 쾌적하다. 조합원분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고, 시공사인 대한주택공사가 기존에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벗고 명품단지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프리미엄의 강세가 어느 정도 예측됐었다. 30A평형은 3억~3억2500만원, 34A평형은 3억3000만~3억65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이밖에 마포구 중동 울트라참누리는 월드컵공원이 가까운데다 상암DMC센터, 가좌·수색·증산뉴타운 개발, 경의선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전철 신설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24평~33평형의 중소평형대 구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33평형은 9720만원, 24평형은 8893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반면, 경기지역은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은 이른바 ‘역프리미엄’ 현상을 빚었다.

의정부시 신곡동 한일유앤아이 20평형은 8000만~9200만원 선으로 분양가보다 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웹사이트: http://www.speedbank.co.kr

연락처

스피드뱅크 분양팀장 백혜정 02-593-8770(130)
리서치팀장 김은경 02-593-87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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