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KBS 드라마시티서 아나운서로 출연
3월 18일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시티 <나의 아름다운 친구> (연출 전창근, 극본 김지우)편에서 아나운서 박상구 역을 맡아 열연한 것. <나의 아름다운 친구>는 중학 시절 우정을 나누던 네 명의 친구가 어른이 되면서 겪는 우정의 갈등과 아픔을 그린다.
유년 시절의 선한 성품을 그대로 간직한 채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난 친구, 그리고 어느새 어린 시절 나누었던 우정보다 경제적, 사회적 지위와 현실이 더 중요해져버린 나머지 세 친구들. 김수현 외 박동빈, 최덕문, 조명연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네 명의 친구 역할을 맡아 어른들의 우정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김수현은 극중 가장 차가운 성품을 지닌 방송국 아나운서 ‘박상구’ 역을 맡아 갑자기 다시 나타나 자신의 삶에 끼어든 중학교 시절 친구 찬식(최덕문 분)을 성가시게 생각하며 그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에서나마 아나운서’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해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뚝방전설>의 건달 역할을 위해 다소 거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던 김수현은 KBS 드라마시티에서 아나운서 역을 맡음에 따라 아나운서 특유의 정갈하고 단정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영화 <뚝방전설>의 촬영에도 한창이다.
<뚝방전설>은 세 명의 고등학생이 한패가 되어 그들의 아지트 ‘뚝방’을 둘러싸고 청춘을 보내는 성장기를 다룬 작품. 김수현은 이 작품에서 MC 몽, 이천희, 정경호 등 뚝방 삼총사에 대적해 뚝방을 자기 구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극 중 뚝방파 ‘안상수’ 역을 맡았다.
“악역이지만 극중에서 갖고 싶은 건 하나도 못 갖는 알고보면 불쌍한 캐릭터”라고 안상수를 소개하는 김수현은 알고보면 따뜻한 성품인데 비교적 차가운 캐릭터를 자주 맡는 편.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는 묵직한 연기력의 김수현이 선보일 개성적인 연기를 기대해본다.
열음엔터테인먼트 개요
류승범, 남상미, 온주완 등이 소속된 종합 연예 엔터테인먼트사.
웹사이트: http://yuleum.co.kr
연락처
열음 엔터테인먼트 홍보실
-
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