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11월 26일 개봉
모스크바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및 각종 영화제에서 러브 콜을 받아 왔던 <귀여워>는 평단과 언론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일반 관객에게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귀여워>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애잔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유쾌한 신명과 난장의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귀여워>는 캐릭터와 설정부터 독특하고 도발적이다. 세상을 뒤바꾼다고 사기를 치며 씨를 뿌리고 다녔던 퇴물 박수무당 아버지에, 첫째 아들은 오토바이에 여자를 태우고 황홀경에 빠지길 좋아하는 퀵서비스 맨이고 둘째 개코는 아버지가 적적할까봐 여자를 주어오는 효자다. 철거깡패 뭐시기는 가장 늦게 찾아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셋째가 된다. 이런 네 부자의 기똥찬 상봉에 주민등록도 확인되지 않는 여자 순이가 끼어들고, 순이는 ‘까르르~’ 웃음 하나로 발랄한 집안에 묘한 바람을 불어 넣는다. 이렇게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인물들이 모여 발랄한(?) 가족을 이루고 순이를 둘러싼 사랑 쟁탈전이 시작된다.
독특한 캐릭터만큼이나 캐스팅도 파격적이다. 반듯한 이미지의 김석훈은 헝클어진 머리에 주황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퀵서비스 맨으로 변신했으며 거시기, 뭐시기를 연발하는 철거깡패 뭐시기 역에는 정재영이 열연했다.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행운의 주인공 순이 역은 예지원이 출연하여 그녀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한 영화감독 장선우와 ‘하얀 겨울’을 부른 미스터 투 출신의 선우가 각각 장수로와 개코 역으로 <귀여워>를 통해 데뷔한다.
튜브픽쳐스의 다섯 번째 작품 <귀여워>는 관객과 만날 준비를 끝내고 11월 26일 개봉한다.
연락처
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