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우수기술 보유 국내 벤처기업 SBIR 프로그램 참여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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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10:57

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 김영선 최고위원은 29일(수) 기자회견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 SBIR 프로그램 참여하도록 경기도가 유도함으로서 성공적으로 미국진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프로그램이란 미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에 중소기업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정부는 각 연방기관이 공고하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초기 R&D 자금부터 제품화단계까지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김 최고위원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SBIR관련 현지전문가들로 구성된 SBIR 교포자문단을 통하여 SBIR 프로그램 신청 준비 단계부터 선정시까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자금 확보 및 성공적인 미국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청 및 조달청을 수도권으로 역 이전하고, 전통 중소 제조업체의 2.5차 산업화 유도 및 관련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는 개발리스크는 크지만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과제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그 성과 생산물을 정부가 구매하는 SBIR 프로그램을 BINT 산업 벨트와 연계 운영하게 된다.

김 최고위원은 “SBIR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의 사업성공률을 향상시켜, 기술개발에 따른 투자액을 회수하게 된다”고 언급하고, “경기도가 기술적 성공과 사업적 성공의 연결고리를 담당해 도내 첨단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례로 산업자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비슷한 성격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프로그램의 경우, 2009년까지 1조 7천억 원의 부가가치와 3200명의 고용 창출, 1500억 원 이상의 민간 자본의 신규 투자 유인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 최고위원이 제시한 이번 프로그램 역시 관련 프로그램 실행에 따른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웹사이트: http://www.kimyoung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