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 이제는 아시아로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 각국 정보화 정책 담당자들과 국내·외 유비쿼터스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최근의 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어제(10.25)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유비쿼터스 IT 코리아 포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패러다임과 아시아 비전”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째 열렸다.

동 심포지엄은 정보통신 분야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가졌던 브로드밴드 IT 강국으로서의 주도적 지위를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 정보화 정책 담당자들 간에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비쿼터스 전문가들 간에 학문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계의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아시아 각 국의 정책에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다.

아울러, 동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향과 국제표준 등 유비쿼터스 사회의 도래를 대비한 과제와 이슈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일본 정부의 “IT전략본부(본부장 : 고이즈미 수상) 전문조사회 위원” 이자 총무성의 “u-Japan 정책간담회 좌장”인 무라카미 노무라총합연구소 이사장이 “새로운 정보통신 패러다임으로서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The Ubiquitous Network as the New ICT Paradigm)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일본형 IT전략으로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개념을 처음 접목시킨 것으로 잘 알려진 무라카미 이사장은 특별 강연을 통해 2010년을 목표로 일본 정부에서 구상 중에 있는 u-Japan 전략과 일본 기업들의 유비쿼터스 추진동향을 소개하였다.

또한,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의 “유비쿼터스 시대의 SKT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도 마련되어 이동통신사업의 전망과 비전을 소개하고 SK텔레콤의 신가치 경영을 제시하였다. 동시에 유비쿼터스 시장규모 및 파급효과, 유비쿼터스 시장의 전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전략, 비즈니스 모델, u-Korea를 위한 실천과제 등을 발표하였다.

심포지엄은 정책·산업·학술 분야 등 3개 트랙, 6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정책 세션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중국이 자국의 관련 정책 현황과 대응방향 등을 다루었으며, 산업 세션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SKT, 한국 MS, 한국 IBM 에서 각각의 기업이 준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 및 네트워크 추진방향 등을 소개하였다. 한편 학술 세션에서는 도쿠다 게이오 대학 교수, 고희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주요 기술의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 맞추어 “유비쿼터스 사회의 도래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무라카미 이사장, 임주환 유비쿼터스 IT 코리아 포럼 회장, 이용경 KT 사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하는 MBC TV특별대담의 녹화가 이루어졌으며, 동 대담에서는 유비쿼터스의 개념과 미래사회의 모습, u-Korea 전략의 근간이 되는 IT839 전략의 추진 현황과 비전,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유비쿼터스 IT 코리아 포럼(회장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일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포럼(회장 사이토 도쿄대 교수)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따로 개최하던 국제 심포지엄을 양국간 교차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오늘(26일) 유비쿼터스 IT 코리아포럼 운영위원장인 박기식 ETRI 단장과 일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포럼 기술위원장인 도쿠다 게이오 대학 교수 등이 MOU를 교환할 방침이다. 따라서 내년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며, 향후 짝수 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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