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작은 날개’ 뮤직비디오,“우리 키스하며 살자”

서울--(뉴스와이어)--5년만에 새 앨범 9집 "Reason Of Dead Bugs" 를 발표하는 시나위가 14일 오프라인 발매를 앞두고 음악포탈 도시락을 통해 오는 7일, 9집 앨범의 음원과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타이틀 곡 "작은 날개"를 포함해 총 10곡의 노래가 실려있는 이번 음반은 발표전부터 대한민국 락 프라이드 시나위의 명성답게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나 타이틀곡 "작은 날개"의 뮤직비디오는 남녀주인공 오디션에 500 명이 넘는 지원자가 등록해 시나위의 명성을 잊지않게 해주었고 남자 주인공 김찬호는 김경호씨의 뮤직비디오에 연속 출연하게 되었다.

신예 김홍식 감독과 시나위 멤버들과의 오랜시간 논의 끝에 만들어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5가지 키스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독특함을 더하는데 김홍식 감독과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은 "노래 가사에 치중하여 스토리 형식의 뮤직비디오 보다는 노래가 품고 있는 사랑의 의미 전달에 신경을 썼다"며 뮤직비디오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작은 날개"는 인트로 없이 4/5박으로 시작하는 특이한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이 곡은 신대철이 어릴 적 감명 받았던 지미헨드릭스의 걸작 "LITTLE WING"의 오마쥬라고 한다.사랑하는 이에 대한 헌신적 애정과 보살핌을 내용으로 하는 아름다운 가사가 일품인 이 곡에서 들려 오는 잔잔한 리버스 기타는 60년대 사이키델릭을 연상시킨다.

"작은날개"뮤직비디오 키스의 다섯가지 에피소드

1. 비너스와 소년

이 에피소드는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의 신화에서 가져왔다. 자신이 그리던 석고상(갈라테아)과 사랑에 빠진 피그말리온. 그의 사랑은 끝내 석고상을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신화.

혼자 남은 화실. 소년은 비너스상 뎃생을 하다가 비너스상에 이끌려 비너스상 앞으로 다가서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보여주고 싶은 건 불가능한 사랑, 자기집착, 외로움 그정도. 소년의 비너스(오브제)에 대한 관조(미의식)를 표현하고자 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정적인 화면은 소년의 심리를 대변한다.

2. 자석먹는 여인

이 에피소드는 상상 속에서 일어날 만하다. 타인'U'를 상징하는 막대 자석을 먹는 여인은 사회와 사람과 단절되어 살고 있는 사랑이 필요한 현대사회인을 상징한다. 이웃집 남자 역시 똑같은 사람이다.

가장 상징성과 메타포로 구성된 에피소드라 하겠다. 밀폐된 공간과 정리된 탁자. 반복 무늬의 벽지로 단절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3. 패전 복서

샤워실에서 울고 있는 패전복서 이야기다. 얼굴에서 피가 흐른다. 피는 씻겨갈 수 있지만 패배감은 씻겨나가질 않는다. 괴롭다.울고있는 건 주먹이 아니고 심장이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원망스럽지만 한참 들여다본 내 모습이 애처롭다.

자신을 가장 위로할 수 있는 사람. 그건 자기 자신이다.

4. 다락방 소녀

매맞은 소녀 이야기이다. 매맞은 소녀라고 해서 우울한 분위기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소녀가 기대어 쉴수 있는 대상은 햇빛이다. 해바라기 또한 햇빛을 상징한다. 소녀. 햇빛. 해바라기.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싶었다. 좋은 날. 햇빛 비추는 날. 그런날이 오는 희망.

5. 피노키오와 소방관

이 에피소드는 소방관의 악몽이다. 실제 소방관을 하고 있는 김홍식 감독의 친구가화재 진압때 어린아이를 구하지 못한 그날 밤 꾸었던 꿈이야기이다.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아쉬움이 꿈으로 나온 것이다. 소방관은 이리저리 뭔가를 찾고 있다. 잿더미 속에 보이는 건 검게 그을린 피노키오 인형. 피노키오 인형은 죽은 아이를 나타낸다.

이렇게 다섯 캐릭터가 키스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 키스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음악과 뮤비는 참 간절하게 외쳐대고 있다.

'세상 속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작은날개 되어줄께...'

사랑만이 살 길이다.우리 서로 키스하자.

웹사이트: http://www.mrfunk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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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겸 011-9796-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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