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 ‘RTV(Revolution of TV)’를 시작한다

서울--(뉴스와이어)--시민방송 RTV(스카이라이프 531, 케이블 TV, 이사장 백낙청)가 오는 4월 17일부터 새로운 ‘TV 혁명’을 기치로 내걸고 대대적인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RTV는 이날부터 전국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 현장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전문적인 노무 상담을 해주는 <노동자, 노동자>, 주류 방송이 배척해 온 각 지역 주민들의 절절한 삶의 목소리를 생동하는 카메라로 잡은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V(Action Video)> 등 다섯편의 신규 프로그램을 격주간으로 방영한다.

현역 노무사 등이 진행을 맡는 <노동자, 노동자>는 80년대 후반 이후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전국 노동자들에게 소개해 온 노동전문 영상 집단 ‘노동자뉴스제작단’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작한다.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V(Action Video)>에는 ‘새만금 물막이공사 저지 투쟁 속보’ 등 공중파 방송에서 외면하는 지역민들의 움직임이 전국 각 지역에 근거지를 둔 미디어활동가들의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편성되는 신규 프로그램은 이밖에 상업적 유통구조에서 배제되고 있는 진보적 내용의 국내외 독립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소개하고 해설하는 <영화, 날개를 달다>, 그리고 안방 시청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전해주는 국내 첫 본격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미디어로 여는 세상> 등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화면의 중심에 나서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주노동자세상>과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도 4월 15일로 방영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을 한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은 1주년을 계기로 5개 국어에서 8개 국어로 소통언어를 확대한다. 또 자체 취재를 강화해 이주노동자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이들의 소외된 현실과 사회적 탄압을 고발하고 방송 시간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기존 주류 방송과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시각으로 사회, 정치적 이슈를 분석하고 해설해 온 주간 시사 프로그램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도 봄철 개편을 계기로 내용과 형식을 크게 보강한다. 지난 2004년 12월 방송을 시작해 RTV 간판 프로그램으로 뿌리 내린 <피플파워>는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장 고발을 넘어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시야를 확대시키는 한편, 현장을 담은 다양한 영상물을 적절하게 배합함으로써 주제의 무거움을 덜 예정이다.

<노동자, 노동자> 등 신규 프로그램 5개와 봄 개편에 맞춰 새롭게 단장하는 기존의 2개 프로그램은 모두 기존 주류 방송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채 소외되어 온 사람들이 화면의 중심에 선 프로그램들이다. 각 프로그램의 내용과 주제 역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시민방송 RTV가 이번 봄철 개편을 ‘RTV'(TV 혁명)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 신규 프로그램
1. <노동자 노동자>
2.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V>
3. <영화, 날개를 달다>
4. <미디어로 여는 세상>

○ 확대 개편 프로그램
1.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
2. <이주노동자 세상>
3.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웹사이트: http://www.r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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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 김지영 차장 02-6366-0516, 편성국 이정훈 국장 02-636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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