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 지역의 목소리 전한다. ‘행동하라, 비디오로!-액션 V’
지역의 목소리!! 우리가 들려준다.
<행동하라, 비디오로! - 액션 V> 4월 14일(금) 밤 10시 첫 방영
시민방송RTV(스카이라이프531·케이블TV, 이사장 백낙청)가 봄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으로 4월 14일(금) 밤 10시 '행동하라, 비디오로! - 액션V'를 첫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미디어활동가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현안을 주제로 직접 기획, 제작한 본격 퍼블릭액세스(시청자제작) 프로그램이다.(재방송 4월17일 일요일 오전 10시)
미디어 활동가들의 전국 네트워킹 가동 시작
<행동하라, 비디오로! - 액션V>는 주류언론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어 온 지역의 이야기를 그 지역에 뿌리를 둔 미디어활동가들이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본격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의 전형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 19개 지역 44개 단체가 참여하는 ‘미디어활동가 네트워크’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이들 활동가들은 수시로 만나 지역의 현안을 싣는 주제와 형식을 모색하게 된다. 시민방송RTV 제작 지원,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후원(매월 제2, 4주 금요일 밤 10시).
퍼블릭 액세스로 소통되는 지역의 목소리
이 프로그램은 뉴스와 다큐멘터리, 심층 르뽀 등 특정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영상물로 제작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방송 포맷으로는 도저히 구분할 수 없을 뿐더러 다양한 퍼블릭액세스적 상상력이 담긴 형태의 영상물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기획 역시 제작자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는 이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통해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미디어활동가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각자가 가진 제작 역량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행동하라, 비디오로! - 액션 V> 그 첫 방송
<행동하라, 비디오로! - 액션V> 첫 방송은 진주, 청주, 인천, 평택 지역 소식으로 구성되었다.
진주독립영상미디어센터의 박기식 씨가 제작한 '본관 점거 등록금 투쟁'은 진주국립경상대학교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해 대학 본관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이는 모습과 대학등록금 인상의 문제점, 그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영상으로 담은 것이다.
'또 다시 화상경마장?'은 비디오 활동가인 조윤미 씨의 작품으로, 충북화상경마장 입점에 관한 영상이다. 화상경마장이 들어서게 될 경우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폐해에 대한 내용으로 지역사회가 왜 화상경마장 입점을 막아내야 하는지 알아본다.
'4월5일 식목일, 바다에 가서 나무를 심다'는 강영희 씨가 인천인권영화제에 출품한 영상이다. 개발위주의 정책이 가져오는 도시의 변화,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돈이 없어도 누릴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철책 넘어 내 고향'은 평택 팽성대추리에서 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운동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평화바람이 제작한 영상. 대추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같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다. 각 지역 미디어활동가들이 전국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기획-제작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까닭에 제작모델 다양화 등 이후 퍼블릭액세스 제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제작진 소개
·강수연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퍼블릭액세스 TF 및 미디어 교육 강사
"지역 공동체의 이슈와 미디어교육의 결과물로 제작된 우수한 영상물들을 수급하겠다.“
·이혜린 : 충북민언련 영상미디어 팀장, 퍼블릭액세스네트워크 지원팀
웹사이트: http://www.rtv.or.kr
연락처
□ 문의 : RTV 서민석 PD 011-9700-5363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강수연 011-9895-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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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7일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