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판교, 개발 풍년 파주 ‘판교 안부럽네’

서울--(뉴스와이어)--온 국민의 관심이 판교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좀더 실리적인 주택 수요자들은 일찌감치 ‘포스트 판교’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수천대 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당첨’이 요원한 판교에 전력을 낭비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높은 곳에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 하반기 운정지구를 중심으로 물량공세가 이어질 예정인 파주신도시의 경우 수도권내륙화물기지, 제2자유로, 한류우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면서‘포스트 판교’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여러가지 개발호재가 풍부한 만큼 수요자라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남북화물내륙기지 건설, 제2자유로 개통 등 개발재료 풍성

파주읍 봉서리에는 11만8000여평 규모의 남북화물내륙기지가 건설된다. 경기도가 최근 한국인프라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북화물내륙기지는 남북한 경제교류의 핵심축이 되는 개성-파주 경제특구 물동량을 처리함으로써 남북간 물류 허브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11년 완공예정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유입인구 증가로 인한 집값상승이 기대된다.

그동안 파주지역 집값상승을 주도했던 LG필립스 LCD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LG화학 등 LG그룹 4개 계열사의 공장건립도 추진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인근지역 주택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2자유로 개통, 경의선 복원 등 교통여건 역시 대폭 개선된다. 건교부는 파주운정지구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를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착공한 경의선복원공사 역시 오는 2008년께 마무리될 계획으로 파주~서울이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근 고양시가 추진하는‘한류우드’사업도 호재다. 프라임그룹이 주도하는 한류우드 사업은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한데 묶은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종합 영화 촬영 공간, 대형 콘 서트홀, 숙박시설, 대형 쇼핑타운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남북교류협력단지 조성, 통일동산 개발,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 파주 일대에는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대기중에 있다.

파주운정지구, 하반기 분양물량 줄이어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해 파주지역 분양물량은 11곳 1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물량 대부분이 ‘운정지구’에 집중되며, 분양시기는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다.

교하지구와 함께 파주신도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파주 운정지구는 교하읍 일원 280만여평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아 총 4만7000여 가구, 13만2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개발지구, 파주 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지방산업단지 등이 입지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신도시 최초로 첨단 정보화도시(U-city)로 개발돼 주목된다.

올해 첫 물량을 선보이며, 업체별로는 벽산건설이 3곳에 걸쳐 총 3114가구를 연이어 공급해 가장 물량이 많고, 삼부토건도 1676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동문건설이 34평형 단일 평형 400가구를 공급하고, 우림건설도 470가구를 가을경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운정지구 이외에는 현대건설이 문산읍에 78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대주건설도 조리읍에 48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pee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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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리서치팀장 김은경 02-593-8770(136) 017-739-1258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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