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수상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DE’ DVD출시

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4월 27일 개막되는 제7회 전주영화제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Everything Is Illuminated)>,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Streetcar Named Desire)>,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 가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프린트로 상영이 결정되어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는 영화제가 관객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궁전(Cinema Palace)’ 색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 측은 “유태인 학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통색 짙은 흥겨운 음악과 재치 있는 유머로 시종일관 영화의 재미를 잃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그림 같은 풍경도 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다”라고 이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현대극에서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 1911.3.26 ~ 1983.2.25)의 원작 희곡이 엘리아 카잔 감독에 의해 재탄생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엘리아 카잔 감독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47년에는 뉴욕에서 연극으로 1951년에는 영화로 두 번 인연을 맺었고 영화에서 무명의 말론 브란도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작품이다. 말론 브란도는 영화 역사상 가장 거칠고 남성미 넘치는 세속적인 캐릭터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소화시켰다는 호평을 얻었고, 그와 달리 이미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비비안 리는 이 영화로 두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첫 번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40)>)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불합리한 현실을 순응하지만 대안 없이 반항적으로 살아가는 스탠리와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점점 광기에 빠져들며 나약해지는 블랑쉬는 엘리아 카잔 감독이 주창해 온 메소드 연기(method acting)가 두 배우를 통해 실현되면서 현대인들을 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놓는다. 두 주연배우 못지 않게 스탠리의 여동생 스텔라 역의 킴 헌터와 스탠리의 친구 미치 역의 칼 말든의 연기도 일품이다. 두 조연배우는 아카데미를 휩쓸었고 비록 남우주연상을 놓쳤지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52년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연기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주요 수상 결과는 아카데미 미술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베니스 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 여우주연상 등이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DE>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함께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테네시 윌리엄스(Williams, Tennessee, 1911.3.26~1983.2.25)는 아서 밀러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극작가이다.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젊은 시절 반항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폴 뉴먼과 고혹적인 매력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호연을 보여주었다. 영화 촬영도 MGM의 거대한 세트 내에서 대부분 이루어져 마지 연극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듯 한 인상을 풍기면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욱 중요해졌고, 두 주연 배우 외에도 1959년에 <빅 컨트리>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석권한 벌 아이비스를 비롯한 중견 배우들, 그리고 아역 배우들이 연극적인 영화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이들 세 영화는 모두 5월12일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억을 수집한 남자가 웃고 울리는 감성 영화!

‘엘리야 우드’ 주연의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DVD 출시!

조나단은 부유한 유태인으로 미국에 살고 있고 수십가다. 일명 ‘콜렉터’. 가족들의 추억이담긴 소중한 물건들을 비닐에 쌓아 하나씩 하나씩 보관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10여 년 전 할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손자에게 여성용 목걸이 장식을 남긴다. 그리고 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직전에 한 장의 사진을 남긴다. 젊은 남녀가 넓은 벌판에서 찍은 사진이다. 남자는 젊은 시절 할아버지고 여자는 할아버지의 옛 연인인 것 같다. 사진 뒷면에는 '어거스틴과 함께 트라침브로드 1940년'이라는 메모가 되어있다. 조나단은 무슨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트라침브로드라는 곳을 찾아 가기로 한다. 조나단 역을 맡은 배우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절대 반지를 파괴한 작은 영웅 ‘프로도’에 ‘엘리야 우드’이다. 돋보기 안경을 쓰고 고집스런 유태인의 모습을 한 그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다.

우크라이나에서 그를 마중 나온 길잡이는 낡은 차를 몰고 온 세 가족이다. 러시아식 영어발음으로 다소 의사소통이 불편해 보이는 젊은 청년 ‘알렉스’, 그리고 선그라스를 낀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길잡이 개 ‘새미’, 이렇게 셋이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죽음 뒤 장님이 되었다고 항상 선그라스를 끼고 있고 길잡이 개 ‘새미’를 앞세우고 다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렇게 주장할 뿐 엄연히 길잡이에서 운전사 역할을 한다.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부터 해외에 나가있는 부유한 유태인들에게 고향을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일종의 여행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손자 알렉스가 그의 뒤를 잇고 있다. 이렇게 세 사람과 한마리 개가 낡은 차를 타고 ‘트라침브로드’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라는 영화이다.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평범하지 않는 코미디 영화다. 그렇게 영화 곳곳에 웃음이 가득하다. 우크라이나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사람들의 생활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트라침브로드는 2차 대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살던 유태인 1024명이 침공한 독일군으로부터 살해 당한 곳이다. 영화 말미에는 유태인 학살 장면이 재현되기도 한다. 끔찍한 사건은 흑백에 가까운 빛바랜 화면으로 처리된다. 웃음 속에도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는 경건함이 함께 한다. 한편 학살 장면이 지나간 다음 과거에 재현하는 방식은 아름답다. 아름답게 표현한 이유는 그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싹트기 때문이다. 처형당한 시체 속에서 살아난 남자가 있는데, 그가 길잡이를 맡은 할아버지이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시체 더미에서 살아나 마주한 여자가 조나단이 찾은 사진 속 여인의 언니이다. 두 사람은 그 때 한번 보고 수십 년 만에 재회했지만 둘은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본다. 하지만 그날 밤 할아버지는 욕조에 혼자 누워 자살한다. 왜 자살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삶을 묻고 싶지 않았을까?', '이 순간이 평생 최초로 만족스러운 순간일 것이다'라는 편지에 담긴 알렉스의 생각이 할아버지의 죽음을 긍정적으로 묘사한다.

결국 조나단은 사진 속 인물을 만나지는 못한다. 다만 어거스틴의 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거스틴과 할아버지는 사랑하던 사이였는데, 할아버지가 미국에 살 곳을 마련하러 먼저 떠난 지 일주일 만에 전쟁이 일어나서 어거스틴이 죽었다고 한다. 사프란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남긴 목걸이 장식품, 즉 어거스틴의 유품을 간직하고 있다가 언니에게 전해주고, 언니는 어거스틴의 유품을 조나단에게 전해 주었다. 이 장면에 영화의 주제의식이 담겨있다. “사람이 물건을 찾아 오는 것이다. 물건이 있기에 여기까지 왔지 않느냐?” 라며 기억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언니의 말에 수집가인 조나단은 처음으로 자신이 수집하는 행위에 명분을 얻는다. 본편에서 편집된 장면 중, 조나단이 ‘가족 공예품 수집가’로 명성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스페셜 피처의 [Additional Scenes]를 보면 또 다른 오프닝과 앤딩이 나오고 이런 장면이 조나단의 환상으로 처리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는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Laterna Magica Prize(매직렌턴상)라는 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Laterna Magica 는 영어로 Magic Lantern, 즉 요술등불이라는 뜻이다. 즉 마술같이 환상적인 영화에 주는 상으로 볼 수 있다. 감독은 <맨츄리안 켄디데이트(2004)>, <스크림 시리즈>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리브 슈라이버’이다. 그는 조나단 사프란 포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감독 데뷔를 치렀는데, 2차 세계대전과 유태인이라는 소재를 택했지만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우크라이나 사회를 배경으로 의외의 웃음을 발견한 재기 넘치는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엘리야 우드’의 연기 변기와 우크라이나라는 이국적인 색체가 가득한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는 헐리우드 오락 영화와는 다른 웃음을 전해 준다. DVD는 아나몰픽 16:9 화면과 돌비디지털 5.1 채널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풍광이 화사한 화면을 장식하고 러시아풍의 독특한 배경음악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 감독 리브 슈라이버 Liev Schreiber, 주연 엘리야 우드, 보리스 레스킨, 유진 허친,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제작년도 2005년, 수록시간 100분,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소비자가 11,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영어), 화면 1.78:1 아나몰픽, 언어 영어,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1disc.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의 명연기로 길이 남는 걸작!

‘엘리아 카잔’ 감독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DVD 출시!

새롭게 출시되는 DVD는 두 장의 디스크에 스페셜 피처로 넘쳐 난다. 본편 오디오 코멘터리가 있고, 1994년에 제작된 75분에 이르는 엘리아 카잔 감독에 관한 전기적인 다큐멘터리와 함께 2006년에 제작된 85분에 이르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관한 장편 다큐멘터리 5개의 챕터로 나뉘어 들어 있다. 그리고 말론 브란도가 제임스 딘이 주연을 맡은 고전 <이유없는 반항>에 오디션을 받는 기록 영상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편집된 장면이 15분이나 담겨있다. 두가지 기록 영상들은 귀중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극장 예고편 3가지 버전도 볼 수 있다. 결국 DVD에는 코멘터리 외에도 3시간이 넘는 부가영상이 가득하다.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본편 영상과 3시간이 넘는 스페셜 피처로 구성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SE> DVD는 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에서 수준 높은 걸작들만 엄선한 ‘골든 레이블’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소장 가치가 높은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SE - GL : 감독 엘리아 카잔, 주연 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 장르 드라마, 제작년도 1951년, 출시일2006년 5월 12일, 수록시간 125분, 관람등급12세 관람가, 소비자가 25,0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1.0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화면1.78:1 아나몰픽, 언어 영어, 포르투갈어, 자막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2disc.

테네시 윌리엄스의 두 번째 퓰리처상 수상작을 영화화한,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DE> DVD 출시!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는 미국 남부의 어느 부유한 집안에서 아버지의 재산을 놓고 벌어지는 부모형제 간의 갈등과 둘째 아들 ‘브릭(폴 뉴먼)’과 매기(엘리자베스 테일러) 부부 사이에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 속에서 전개된다. 그리고 ‘빅 대디(빌 아이비스)’로 불리는 아버지의 생일날, 저택에 모인 가족들은 그의 죽음을 앞두고 하룻밤 사이의 길고 긴 대화를 나눈다. 다소 거칠지만 사랑을 점차 사랑을 확인해 가는 그들의 관계는 처음보다 많이 가까워져 있다.

아버지의 재산에는 관심이 없고 사랑을 갈구하는 반항적인 기질의 브릭 역을 맡은 폴 뉴먼은 그 해 스크린 데뷔 4년 만에 대형 스타가 된다. 1958년 발표한 또 다른 영화 <길고 긴 여름날>로 칸영화제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총 9번 오르다 1987년어 환갑이 넘은 나이에 <컬러 오브 머니>로 드디어 수상한다. 1995년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노스바스의 추억>으로 다시 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여든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매기 역을 맡은 당시는 26살밖에 안 됐으나 어려서 데뷔했기 때문에 연기 경력은 15년이나 된 중견급 배우였다. 하지만 아역 연기와 다른 성인 배우로서 다른 연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시기였기에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는 그녀에게 중요한 작품이었다. 영화 촬영 도중에 이번에는 오래갈 것 같았던 세 번째 남편이 그녀가 영화 촬영하던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녀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남은 촬영을 훌륭히 마쳤다고 한다. 비록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실패하지만, 1961년 <버터필드 8>과 1967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2회 수상하였다. 현재 연기활동을 멈추고 있는 2002년에 영국에서 뽑은 20세기 최고의 미인에서 1위로 뽑히며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을 재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훌륭한 원작을 MGM의 멋진 실내 세트로 옮겨와 폴 뉴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뛰어난 배우로 하여금 스크린에 재현시킨 한 편의 연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 엘리아 카잔이 연출한 연극으로, 다시 리처드 브룩스 감독의 영화로, 그리고 약 50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의 힘으로 복원된 DVD는 과거의 걸작은 온전하게 우리 곁에 전해주고 있다.

DVD는 아나몰픽 1.78:1 화면과 돌비디지털 모노 사운드로 훌륭히 복원되었고, 테네시 윌리엄스의 자선적을 쓴 ‘도날드 소포토’의 오디오 코멘터리와 두 주연배우를 소개하는 새롭게 만들어진 약 10분 간의 영상 [Cat on a Hot Tin Roof : Playing Cat and Mouse]가 스페셜 피처로 수록되어 있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에 고양이DE, 감독 리차드 브룩스, 주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뉴먼, 장르 드라마, 제작년도 1958년, 출시일 2006년 5월 12일, 수록시간 108분, 관람등급 미정, 소비자가 11,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1.0 (영어), 화면1.78:1 아나몰픽, 언어 영어, 자막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1disc.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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