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 당분간 강세 불가피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4월 12일(수) 오후 3시 산업자원부 국제회의실에서 “최근 국제유가 급등 원인 및 전망”을 주제로 제22차 회의를 개최함
최근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당기간 유가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개최
이날 회의에는 산업자원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센터, 국방연구원 등의 국제석유시장 및 중동문제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음
동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 배경으로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사태, 미국의 휘발유 공급차질 우려, 투기자금 유입 등을 들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
서방국가들의 압력에도 불구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이 제기되어 최근 유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
니제르 삼각주를 중심으로 한 나이지리아 무장반군세력들의 지속적인 석유시설 테러공격으로 4.11일 현재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물량은 약 23%인 56만 b/d 수준임
미 휘발유 시장이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 감소, 정제시설 유지보수 일정지연 및 MTBE* 사용제한(5월초) 등으로휘발유 공급차질 우려가 고조됨
* Energy Policy Act 2005 발효(5.5일)에 따라 휘발유 첨가제로서 환경오염 문제가 있는 MTBE가 에탄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관련시설 부족 가능성 제기
상기 요인들로 인해 최근 선물시장의 투기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4.4일 기준 NYMEX 시장의 순매수 포지션(옵션포함)이 3월말 대비 두 배 가량 급증
특히 동 협의회는 이란 핵문제가 향후 국제유가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
현재까지의 이란 핵문제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 및 이란의 일방적인 양보를 통한 조기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함
향후 미국의 대응방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간 이견이 있었으나,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포함한 이란핵 관련 불안요인이 금년 하반기 및 내년초까지도 지속될 수 있고, 이로인해 향후 국제유가의 급반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
특히, 4월말 예정된 IAEA의 UN안보리 보고 직후 안보리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논의향방에 따라 다시 국제유가가 급반등할 가능성도 제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곧바로 공급차질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시장에는 심리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또한, 올해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유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나이지리아 등의 생산차질, OPEC 국가들의 생산능력 확대 한계 등 원유공급 측면 제약요인이 유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
결론적으로 이란, 나이지리아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타이트한 세계 원유수급 상황 등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국제유가는 $60/B 이상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이란 사태가 악화되거나 허리케인 등 일부 공급차질 발생시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이러한 국제석유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국제유가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계속 점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다음 회의는 5월초 UN 안보리의 이란핵 문제 논의방향을 지켜보고 개최키로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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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사무국 031-380-2751
이 보도자료는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