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N드라마, 최초의 TV서부극 ‘보난자’ 방송

서울--(뉴스와이어)--드라마전문채널 DTN드라마는 오는 20일부터 60년대 최고 인기드라마 ‘보난자(Bananza)’를 매주 목~금 밤 1시 10분, 오전 6시에 방송한다.

60년대 외화시리즈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TBC, KBS를 통틀은 시청률 순위에서 TBC의 외화는 10위안에 무려 다섯 편이나 포함됐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외화시리즈는 ‘레인저 맨’, ‘와일드 웨스트’, ‘제 3포로 수용소’, 그리고 ‘보난자’였다. 1959년에 첫 방송된 ‘보난자’는 1973년까지 무려 14년간 방송한 장수 드라마로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0수사대’가 ‘보난자’ 보다 장기방송 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50수사대’는 1968년부터 1980년까지 13시즌만 방송됐다. 즉 ‘보난자’ 보다 1년이 적은 셈이다. 80년대 초반 KBS2에서 방영하기도 한 이 작품은 드라마전문채널 ‘DTN드라마’에서 다시 방송된다.

‘보난자’에는 유명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초원의 집, ‘천사 조나단’으로 국내에 널리 얼굴이 알려진 마이클 랜던이 막내아들 ‘조’로 등장한다. ‘조’는 성장한 뒤에는 이름이 조셉으로 바뀐다. 커트러셀의 아버지인 빙 러셀은 여기서 데퓨티 클렘 포스터역을 맡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빙 러셀이 ‘보난자’의 배우이면서 동시에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였다는 점이다. 아들인 커트러셀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화와 야구에 동시에 심취하게 됐다. ‘에일리언’, ‘탑건’, ‘흐르는 강물처럼’, ‘콘텍트’ 등에 출연한 톰 스케릿도 얼굴을 비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인 필립 안이 중국인 주방장으로 출연한 것도 볼거리다.

보난자의 무대는 미국 네바다주 버지니아의 카슨시티. 천 평방 마일에 이르는 대농장주 벤 카트라이트 일가의 흥망과 성쇠가 드라마의 큰 줄기다. 인디언의 습격으로 많은 희생자들이 생겼던 그 시기에 아버지인 벤은 아내를 잃고 세 명의 배다른 형제를 키웠다. 첫째는 잘생긴 아담, 둘째는 비교적 뚱뚱한 체격의 호스, 셋째는 반항아적인 이미지의 조다. 아버지 벤과 이 세아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서부극답지 않게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인간미 넘친 캐릭터, 교훈적인 주제로 온 가족의 시선을 안방에 집중시킨다. 이 드라마에서 삼형제 이미지는 후에 스콜로버츠의 ‘더 하드워드’ 영향을 미쳤다. ‘더 하드워드’는 보난자의 리바이벌 버전으로 똑똑한 데일, 착한 멜, 개망나니 샤인이 등장한다. 연출자 크리스찬 니비(Christian Nyby)는 ‘보난자’외에 ‘형사 코작’, ‘도망자’, ‘트왈라이트존’ 등의 작품을 찍었다. 그외에도 ‘오 헤이 오 헤이 오 헤이’ 라는 독특한 음률의 경쾌한 행진곡풍의 주제곡 또한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웹사이트: http://www.dtndram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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