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용서를 빌어요”
20일 충주지소에 따르면 이번 ‘전통문화 이해 및 도자기 빚기’ 프로그램은 지난 해 가벼운 학교폭력으로 검찰에서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중·고 재학 10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5명에게 심성순화를 통한 자아발견 및 사회 적응 능력을 길러 학교폭력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주지소는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용서를 빌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방곡도예촌’ 내 도자기 전시관 관람은 물론 도자기 교육원의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접시, 꽃병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보호관찰대상자 이희영(가명, 15)양은 “물레를 직접 돌려가며 찰흙으로 접시와 꽃병을 만들면서 가슴속에 감춰진 분노와 미움을 조절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또한 자신의 폭력으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간직한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상화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장은 “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자아존중감과 의지력이 약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제공과 피해자에 대한 진정어린 사죄를 통해 비행을 방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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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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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