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성인보호관찰대상자 경제교육 프로그램 실시

청주--(뉴스와이어)--" 황금 돼지해 부자아빠를 꿈꿔요."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나상화)는 2007년 1월 18일 오전(10:00~12:00, 120분)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의 도움을 받아 신용불량과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보호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황금 돼지해 다시 부자를 꿈꾼다”라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 프로그램에는 20세 이상의 성인보호관찰대상자 42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 사기 등 경제적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보호관찰을 부과 받은 대상자들이다.

진행을 맡은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채홍국 차장은 먼저 성인 보호관찰대상자들의 간단한 신용진단테스트를 통해 평소 일상생활에서 돈쓰는 습관과 신용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채차장은 한정되고 부정기적인 소득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과 그동안의 빚을 효과적으로 갚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성인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신용관리와 경제에 관한 지식의 필요성 및 흥미를 유발시켰다.

채차장은 교육을 마치면서 큰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신용상태를 냉철하게 살펴보고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아끼며 알뜰하게 소비하는 습관을 먼저 길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남, 47세)씨는 일용노동일을 하다보니 그때 그때 번 돈으로 하루하루 생활하였고 저축이나 빚을 갚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오늘 경제교육을 통해 “작은 돈이지만 아껴 쓰고 계획을 세워 돈을 모으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다”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상화 충주지소장은 “이제까지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성인들에게도 확대하여 실시함으로써 무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성인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재활의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교도소, 소년원 등에 보내지 않고 가정과 사회로 돌려보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게 하거나 일정 시간 무보수 봉사활동을 하게 하는 사회봉사명령과 준법운전강의 등 수강명령을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형사정책의 수단이다.

웹사이트: http://chungju.probation.go.kr

연락처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신달수 043-857-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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