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호관찰지소,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개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터넷과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느끼는 성년의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표준 화법과 언어예절을 알려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각종 법률용어, 행정·전문용어를 표준어와 시대흐름에 맞고 미래지향적이며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는 용어로 바꾸기 위한 공문서 바로 쓰기 및 국어순화교육이 보호관찰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실시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청주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황병수 교수를 초빙하여 ‘일상의 언어예절’, ‘공문서 바로쓰기’, ‘우리말 바로 알고 바로 쓰기’에 대한 강의가 사례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보호관찰대상자 김모씨(남,26세)는 “평소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사소한 오해가 일어나 말다툼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언어습관 깨닫고 고칠 수 있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다”며 개선의지를 밝혔다.
강의에 같이 참가한 보호관찰소 한 직원은 “이번 강의로 보호관찰 실무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틀리기 쉬운 비문법적 어문 등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올바른 국어사용으로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관찰소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정확한 의사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수 교수는 “일반 국민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해하는데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함으로써 사회생활하면서 타인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사소한 말다툼이 싸움으로 발전하여 범죄를 저지른 보호관찰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오늘 교육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나상화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장은 “앞으로도 보호관찰대상자와 직원들이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여 보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언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chungju.probati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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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043-857-8668,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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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