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수학부 황준묵 교수,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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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15:29

서울--(뉴스와이어)--고등과학원(원장:金萬源) 수학부 황준묵(黃準黙) 교수는 4월 21일 오전 11시 ‘과학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과 부상 3억원을 수상한다. 황 교수는 지난 2001년 ‘라자스펠트 정리'를 처음으로 증명하여 수학분야에서 6년만에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래 5년 만에 대한민국 과학자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황 교수의 이번 수상업적은 ’변형불변성'에 관한 연구이다. 황 교수는 97년부터 2005년까지 9년에 걸쳐 총 100페이지가 넘는 네 편의 논문을 통해 ‘변형불변성’의 증명을 완성하였다.

특히 황 교수는 올해 8월에 있을 2006 국제 수학자 총회에 고등과학원 수학부 오용근 교수와 함께 초청 연사로 선정되었다. 이 강연 초청은 최근 4년 동안, 지정된 각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낸 학자에게 주어지므로 그 연구의 가치와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다. 황 교수는 이 총회에서 대수기하 및 복소기하학 분야를 강연할 예정이다.

고등과학원 개요
고등과학원은 한국의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996년 10월에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는 수학부, 물리학부, 계산과학부의 세 학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부에는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포함한 교수진과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 과제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국제 학술행사 및 세미나, 그리고, 방문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최신 연구를 국내학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의 선도적 역할 및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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