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지우개’ 뜨거운 눈물의 VIP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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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픽쳐스
2004-11-01 17:24
서울--(뉴스와이어)--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멜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VIP 시사회가 지난 28일 씨네씨티 극장에서 열렸다.

이 날 시사회장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특히 눈에 띈 사람은 장동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뿔테가 유난히 돋보였던 이정재, 차태현, 조인성, 윤계상, 현빈, 김수로, 공유, 공형진 등의 남자 배우들, 손태영, 권민중, 한지민, 김민선, 김민희, 공효진 등의 여배우들과 윤현진 아나운서, 안선영의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일본 팬들도 수소문 끝에 시사회장을 찾아왔다. 또한 <비트><무사><영어완전정복>의 김성수 감독,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 <엽기적인 그녀><여친소>의 곽재용 감독도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었다.

“눈물이 나오시면 눈치보지 말고 맘껏 우세요. 그래야지 통쾌, 상쾌할 겁니다.” 영화 상영 전 정우성은 무대인사를 하며 눈치 보지 말고 맘껏 울라며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특히 가운데 남자분들!”이라며 장동건, 이정재 등 동료 배우들을 지목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시사회는 곧 슬픈 사랑에 숙연해졌다. 여배우들은 물론이고, 남자 배우들 또한 눈물을 애써 감추었다.
그들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자 평!
“눈물을 참느라 고생했어요”_ 장동건
“배우들이 모두 너무 열연, 얘기가 차마 안 나온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영화” _ 공형진
“이런 영화는 돈 내고 봐야 되는데…”_ 차태현
“너무 보고 싶었던 멜로 영화”_ 윤계상
“실존 인물들 같아요. 영화본 게 아니라..남자분들은 꼭 보시길” “영화 배우가 되고 싶어요~” _ 빅마마
(영화 속 철수처럼 선글라스로 눈물을 감추며) “울었어요”_현빈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 영화 탄생!” _ 공유
“정우성씨 사랑해요” _안선영
“로맨틱하면서 슬픈 영화”_손태영 등등
모두들 오랜만에 정말 감동적인 멜로 영화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트>를 통해 정우성을 청춘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던 김성수 감독은 1997년의 <비트> 정우성과 2004년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은 정말 다르다며 그의 물이 오른 연기에 감탄했다. 그의 한 마디 “야! 대박이다” 배우들은 정우성과 손예진의 연기를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며 감탄했다. 몸으로 힘든 영화 보다 감정적으로 힘든 영화가 더 고생한다는 걸 연기를 해본 배우들은 이미 다 알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난 뒤 극장 앞은 수많은 인파로 영화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정우성과 손예진은 바로 이동을 하지 않고 사람들이 자리를 뜰 때까지 끝까지 남아서 사진과 싸인에 답하는 성의를 보였다. 특히 정우성은 일본에서 멀리 온 팬들을 위해 그들 모두에게 포옹과 악수를 해주며 일일이 챙겨주었고, 감동 받은 일본 팬들은 울먹이며 돌아갔다.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과 예상치도 못했던 정우성과 손예진의 반응에 이 날 매니저들은 단 한명의 경호원도 없이 꽤나 땀을 흘렸다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사랑했던 모든 기억과 일상생활의 능력마저 잃어가는 수진(손예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주겠다는 순애보의 남자 철수(정우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97년, 98년 개봉했던 <편지><약속>의 눈물바다. 그 뒤를 이어 2004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정통멜로 영화 바람을 다시 일으킨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컷런스딥>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으로 슬픈 사랑영화에 목말라 했던 관객들에게 11월 5일 극장가를 찾아간다.

제작 싸이더스픽쳐스/ 제공 CJ Entertainment / 감독 이재한
/ 주연 정우성, 손예진 /2004년 11월 5일 개봉 예정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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