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KBS 새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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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14:0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3월 종영된 KBS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장미촌에서 신분상승을 꿈꾸는 ‘가을’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박효주가 이번엔 매일 아침 시청자들과 만난다. 5월 1일 첫방송되는 KBS 2TV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연출 김원용, 극본 홍영희)에서 소미나 역을 맡아 합류하게 된 것.

<그 여자의 선택>은 중견 작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원작으로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사는 각기 다른 삶을 토대로 결혼의 양면성과 중산층 삶의 허와 실을 다룬다. 박효주가 맡은 역은 극중 안진진(서유정 분)의 남동생 진모(허정민 분)의 아이를 낳아 기르다 그에게 아이를 떠맡겨버리는 소미나 역. 부모의 이혼으로 불량소녀가 되어 거리를 떠돌다 진모를 만났고 불장난 같은 짧은 사랑으로 아들 보람을 낳았다. 임신한걸 알고 진모를 찾아다녔으나 그를 찾지 못한채 입양시키라는 엄마의 구박과 반대를 무릅쓰고 보람을 키워낸다. <그 여자의 선택>에 캐스팅되면서 양귀자의 원작 <모순>을 다시 한번 읽었다는 박효주는 “ 워낙 좋은 작품이라 드라마로는 어떻게 꾸며질지 나도 기대된다. 사실 원작에는 ‘미나’라는 캐릭터가 없다. 드라마화되면서 새로 설정된 캐릭터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다." 라고 새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어 아들 때문에 산다고 했다가도 아들이 원수로 느껴지기도 하는 미나는 아들을 계기로 다시 만난 진모와 다시 이루어지기를 내심 바란다.

패션지 모델로 활약한 만큼 168cm의 늘씬한 키에 선이 또렷한 마스크로 발랄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그는 영화 <품행제로>, <슈퍼스타 감사용>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건빵 선생과 별 사탕> 등을 거쳐 최근에는 <인생이여 고마워요>의 가을이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진 얼굴. <그 여자의 선택>에서 보여줄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본다.

열음엔터테인먼트 개요
류승범, 남상미, 온주완 등이 소속된 종합 연예 엔터테인먼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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