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4진(2차) 환송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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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2006-04-27 13:22
계룡--(뉴스와이어)--이라크 평화·재건사단 4진 2차 파병 장병 환송식이 김장수(金章洙)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28일 오후 2시 특전 교육단(경기도 광주 소재)에서 거행된다.

지난 2월 4진 1차(1,807명)에 이어 파병길에 오르는 2차 병력 457명은 사단 참모부 요원과 공병 및 의무대대를 중심으로 편성되었으며, 지난 3월부터 약 5주 간의 강도 높은 파병 준비와 현지 적응훈련을 마쳤다.

특히, 공병 및 의무요원들로 구성된 이번 파병 장병들은 병과학교, 군 및 민간병원 등에서 전문특기 및 기술교육을 받는 등 현지 전개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번 파병 장병 중에는 2004년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되는 공병대대 정보장교 박진칠(朴辰七, 32세, 육사 54기)대위, 월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에 이어 파병의 대열에 동참하는 유서희 대위를 비롯한 9명의 대(代)를 이은 파병장병과 해외유학 중 군에 입대하여 파병을 자원한 의무대대 윤 순창 일병 등 13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김 장수 육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파병의 의미와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금까지 선배 장병들이 이라크에 뿌린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평화 정착과 재건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국위를 선양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자이툰 부대는 현지 문화와 관습을 고려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의료지원과 기술교육, 재건사업 등 다기능 민사작전(Green Angel)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에는 현지인 진료 30,000명을 돌파하였고, 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하여 쿠르드 여성이 최초로 중형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자이툰 쿠르드어 교실 운영, 사회기반시설 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통해 이라크 현지인들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진정한 친구」로서「코리아 넘버원」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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