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한국뮤지컬협회, ‘생명의 항해’ 제작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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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2010-01-27 16:51
계룡--(뉴스와이어)--육군본부와 (사)한국뮤지컬협회는 27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임관빈 육군참모차장과 윤호진 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실화를 다룬 軍 창작 뮤지컬‘생명의 항해’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軍 최초 창작 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2008년 ‘MINE’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되는 軍 뮤지컬‘생명의 항해’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무게감과 뮤지컬의 역동성을 조화시킨 구성, 군의 인적자원과 예술계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전쟁세대·전후세대·해외 참전용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된다.

‘생명의 항해’는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흥남철수로 이어지는 1950년 말, 배에 싣고 있던 무기를 버리고 피난민 약 14,000명을 무사히 철수시킨 화물선 美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세계 최대규모의 구조작전을 성공시킨 배로 기네스북에 등록(‘04.9.21)

이번 뮤지컬에서는 흥남부두를 출발해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하기까지 2박 3일간의 여정을 실화에 기초를 두고 사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공동제작진은 뮤지컬‘생명의 항해’에 당시 피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6·25전쟁의 실상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안보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뮤지컬 관계자들은 공연이 시작되면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제작진은 이날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3월까지 스텝을 구성하고, 배우 오디션 및 연습을 거쳐 오는 8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육군참모차장은 이날 “국가적 차원의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명의 항해’ 뮤지컬은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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