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우리가 막는다”

서울--(뉴스와이어)--황사로 떠들썩한 요즘, 중국의 모래바람 못지않은 불청객이 있다. 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이 바로 그것이다.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은 따뜻한 날씨에 산을 찾은 등산객의 실화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93%가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봄철에 산불이 집중되고 있다.

산림청 및 각 지방자치단체 역시 이 시기를 산불집중감시 기간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에 비해 2005년 3~4월 산불발생량이 27건, 피해면적은 약600ha 늘어남)

얼마 전까지 소방방재청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체제’ 기간을 선정하고 산불방지 전담팀을 구성해 방화 및 대형 산불을 집중 감시하고 빠른 대처를 용이하게 했다.

하지만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대책은 봄철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의 특성상 모든 상황에 대처해 나가기 어려운 한계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또한 사람이 직접 관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인력부족 문제 역시 산불을 크게 줄이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국립공원 관리국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활용,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공중 및 이동 화장실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토일링 시스템(Toiling system)’은 산불을 초기에 감지해 초등대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실 내부 및 외부에 온도센서를 통해 감지된 현저한 온도변화는 즉각 관리자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관리창으로 전송되어 산불의 발화시점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감시하기 힘든 지역의 상황까지 감시가 가능하며,
산불발생시에도 즉각적인 통보로 인해 큰불로 번지기 전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산불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산불발생의 가장 큰 이유가 등산객의 실화이기 때문에 등산로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공중, 이동식 화장실의 ‘토일링 시스템’을 개발한 무림교역의 이성훈 대표는 “등산로 곳곳에 수많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면서 활용방안을 연구했다.”며 “각 지역의 관리자가 휴대폰으로 직접 관리해 산불예방과 초기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을 가동해 산불확산을 막고 효과적인 산불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oilet-mool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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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교역 홍보담당 김병철 대리, 02-498-2714, 011-9976-549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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