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 일본보다 2.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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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11:49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이 일본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사고 사망하는 어린이의 수가 총 사망 어린이 2,697명 중에서 90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3.5%를 차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총 사망 어린이 1,894명 중에서 895명으로 47.2%를 차지해 일본보다 1.4배 높은 것을 밝혀졌다. <사고사의 정의 추가>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어린이 사고사망률을 아동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비교하여 보면, 2001년 기준 1세에서 14세 사이 어린이 사고 사망률의 경우 우리나라는 13.3명인 반면 일본 어린이 사고사망률은 5.3명으로 일본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는 “2004년을 기준해서 인구 10만명당 우리나라 1세에서 14세 사이 어린이사망률(13.5%)이 일본의 1991년 기준 10만명당 어린이 사망률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어린이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약 14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고 지적하였다.

2005년 우리나라의 경우, 14세 이하의 우리나라 어린이들 중 사망하는 10명중 4.7명이 안전사고로 죽고, 1.5명이 백혈병을 포함한 각종 암류로 사망하며, 1.2명이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분석되어, 사망원인의 1,2위로 사고와 각종 암류(신생물)가 차지하였다.<암류의 정의> 또한 하루 평균 2.5명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세에서 14세 연령 사이에서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바로 5세에서 9세 사이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연령의 어린이부모들은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모든 연령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사망원인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어린이안전네트워크(한국어린이안전재단, 서울녹색어머니회, 한국아동청소년권리센터, 전국실종아동인권찾기협회, 한국아동권리학회, 한국생활안전연합)와 함께 오는 어린이주간(5/1~5/70)을 시작으로 ‘어린이가 살기에 안전한 도시’지표를 개발하여 전국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