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천사’ 한강에서 유쾌상쾌한 크랭크업

서울--(뉴스와이어)--이민우, 하동훈, 김상중, 임하룡 주연의 세대공감 코미디 <원탁의 천사>가 지난 4월 28일 한강유람선 로케이션을 끝으로 3개월간 대장정의 촬영을 마쳤다.

<원탁의 천사>(제공_㈜케이앤엔터테인먼트 / 배급_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_㈜시네마제니스 / 감독_권성국)는 지난 2월 5일 목포제일고등학교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28일까지 총 44회차 촬영이 진행되었다. 더없이 화창한 봄날, 한강유람선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유쾌했지만 헤어지기 아쉬운 배우와 스텝들의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의 촬영은 한강유람선에서 하동훈(하동훈)이 강원탁(이민우)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아들과 동갑내기가 된 아빠 하동훈은 아들 원탁이가 어릴 때 꼭 가고 싶어했던 한강유람선에 그를 데리고 간다. 동훈이가 자신의 아빠라는 것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는 원탁이는 친구의 엉뚱한 행동에 어이없어하며 웃어버리지만 동훈은 부성애를 숨기지 못한다. 하동훈은 이날 더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아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심정

을 그대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쉬는 시간이 되면 이민우와 함께 촬영현장 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워 영화 속 ‘하동훈’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민우와 하동훈의 너무 친한 모습은 우정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장난 섞인 의심을 받아 오기도 했었는데 이날 자칭 ‘신랑신부 웨딩사진’ 포즈를 연출해 스텝들을 포복절도 시키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친 전 배우와 스텝은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특히, 하동훈은 동거 동락했던 가족과 같은 스텝들과 인사하던 중 참았던 눈물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원탁의 천사>를 처음 시작할 때 생각이 난다. 많이 모자란 내가 감독님의 모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촬영이 끝나니까 미칠 듯이 아쉽다. 하지만 많이 배웠고 후회는 없다. 평생 잊지 못할 첫 주연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에게도 역시 <원탁의 천사>는 잊을 수 없는 첫 영화이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이 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이민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말보다 어색하지 않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인정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했다.” 라는 말로 첫 영화도전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원탁의 천사>의 마지막 촬영장에는 임하룡과 김보연도 함께 했다. 이 영화에서 하동훈의 원래 모습인 강영규 역을 열연한 임하룡은 “마지막 만남이라 섭섭하지만 한번 맺은 인연으로 오랫동안 인사하며 지냈으면 좋겠다.”며 동료배우, 스텝들과 또 다시 만나기를 희망했다.

<원탁의 천사>로 첫 장편영화를 만든 권성국 감독은 3개월간 사고없이 훌륭히 호흡을 맞춘 배우, 스텝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전하며 하동훈과 이민우, 두 젊은 배우와 노련한 선배 배우들의 멋진 연기호흡과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감독은 “이민우와 하동훈 모두 좋은 연기자가 되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김상중 선배, 임하룡 선배, 김보연 선배의 노련한 캐릭터분석과 연기 덕에 무사히 좋은 영화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말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원탁의 천사>는 함량미달 천사가 한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아빠와 아들을 열여덟 동갑내기로 만든 천사가 두 사람을 화해시켜야 하는 절대절명 임무를 수행하는 이 영화는 이민우의 표현을 빌리자면 “꿀떡”이다. 이민우는 “떡도 맛있는데 거기에 꿀이 있으면 2배가 맛있다. 이 영화도 꿀떡처럼 두 배 재미있는 영화”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의미이자 영화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 여름 전국민을 하나로 만들어 줄 영화 <원탁의 천사>는 이제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6월 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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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제니스 3443-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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