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배 의원, ‘대한민국국기법 제정 및 태극기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기는 대내적으로는 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국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기여하는 국가정체성의 표상이자 국가권위와 존엄성의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태극기에 대한 훼손행위가 벌어지고 있어 국기문란을 넘어 국가정체성마저 흔들어 놓고 있다'며 국가상징 훼손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또 '대다수의 국가가 이미 국기를 헌법 또는 법률로 정하고 있고, 심지어 북한까지도 헌법으로 정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만 대통령령으로 홀대해서야 되겠느냐'면서'대한민국국기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태극기의 위상과 존엄성을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태극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일에 평소 소홀한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 의원은 '태극기의 위상과 가치의 향상과 더불어 ‘태극기는 오로지 국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 생활속의 일부로써 다양하게 응용되고 개발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세계 속에 꽃피울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제성호 교수(중앙대 법학과)와 김영희 교수(인천시립대학 디자인전공)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종고 교수(서울대 법학과)의 진행하에 각 패널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이 개진됐다.
토론자로는 홍완식 교수(건국대 법학과), 정연주 교수(성신여대 법학과), 곽순만 교수(광운대 법학과), 백형찬 교수(서울예대 교양학부), 한정윤 부회장(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기선양회), 김국현 의정관(행자부), 이형호 과장(문광부 국어민족문화과)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태극기 관련 단체와 일반 국민들 200여명이 참석하여 태극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의 권위와 가치, 존엄성이 대한민국국기법 제정을 통해 하루빨리 격상되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우리 국기인 태극기가 문화컨텐츠로서 다양하게 개발되어 세계 속에 한국의 자부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기대 섞인 의견도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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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4일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