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의 유쾌한 퀴즈쇼, U1 ‘생방송 퀴즈! 100만원’
생방송 퀴즈100만원은 3월1일 첫 방송 이후 두 달 만에 시청자 참여 건수가 6배나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인기몰이의 요인으로는 기존 퀴즈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는 DMB 컨텐츠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고루 살린 신개념 방송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참여자가 제한되기 마련인 일반 퀴즈프로그램과는 달리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 누구나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휴대폰 문자로 참여자가 될 수 있는 쌍방향성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쉬운 듯 알쏭달쏭한 문제 난이도와 프로그램 전면에 내 건 일일 상금 100만원의 유혹 덕분에 한번 퀴즈릴레이를 시작한 시청자는 프로그램 종료까지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연출자인 김장렬PD는 “구성 내용뿐만 아니라 화면형식에도 신경을 써 방송사상 최초로 자막 전체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시각적인 차별화를 시도한 점과 스포츠 중계를 하는 듯한MC(허준)의 박진감 넘치고 독특한 진행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상파DMB가 기존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을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생방송 퀴즈! 100만원’은 신규 매체인 지상파DMB의 가능성을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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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8일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