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세계 최장 100m ‘오므라이스’ 만들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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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2006-05-15 11:3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대학교(총장 : 이상범)에서는 총학생회(회장 : 윤성호, 도시행정학과 4년)를 중심으로 기존 인기가수 공연과 주점 중심의 대학 축제를 지양하고 새로운 모습의 5월 대학 축제가 열린다.

대학 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학 축제 행사가 시대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욱이 행사의 실질적인 주체인 학생들부터도 축제 행사가 외면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스스로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기존 교내 중심의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인근 지역 주민과 대학교의 학생들간의 교류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행사 전야제인 5월 16일에는 “함께하는 오므라이스”행사는 교내 중앙통로에서 개최하여 100m 길이의 세계 최장 오므라이스를 교내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대학 축제가 단순히 재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현재까지, 세계 최장 길이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기록은 26m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기네스협회에서 직접 나와 기록 갱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매년 각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마라톤 행사는 그 참가대상도 양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진다. 특히, 마라톤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양교 총장과 주요 보직자, 교수, 직원들도 참여하여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하어 학교측과 학생들간의 일치 단결된 모습을 과시하게 된다.

※ 마라톤 코스 :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무대 → 떡전교 4거리 → 홍릉 4거리 → 세종대왕 기념관 → 경희대학교 대운동장

아울러, 같은 동대문구 관내에 소재한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친선 체육 교류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는 각 대학 자체 대항전에서 우승한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 농구, 축구 2개 종목에 한하여 열리는 본 교류전은 홈앤드어웨이방식으로 양교 선수단과 응원단이 자신들의 학교와 상대방 학교에서 각각 1회씩 경기로 진행된다.

이런, 활발한 교류 행사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17일에는 “So Sweet"라는 타이틀로 공개 프로포즈 행사가 진행된다. 평소 대학 생활 중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마음속으로만 연정을 품었던 이성에 대한 사연을 접수받아, 공개 장소에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이 행사는 프로포즈가 성공된 커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E-sports의 열기를 반영하여 “열혈시대인 E-sports 대회”를 개최한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개인전, 2인전, 단체전), 스페셜포스(단체전), 위닝11으로 구성되며, 결선은 5월 18일 대동제 중앙 무대 위에서 치루게 된다. 그리고, “재학생 골든벨”행사도 실시되며, “발랄 Girl 선발 행사”를 통해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장 남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이번 축제 행사 기획을 위해 1학기 개강 시작과 동시에 “대동제 기획단”을 구성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대학 축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경희대학교와의 교류 행사 개최를 위하여 경희대 총학생회(회장 : 임교범)측과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양교가 한 차원 높은 대학 문화 창달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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