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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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11:15

춘천--(뉴스와이어)--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20일(토) 오후 3시, 박물관 하늘마당 무대에서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줄타기 보존회에서 춘천지역을 찾아 진귀하고 수준 높은 기예를 선사하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축제의 한마당이다.
문화재청의 협조와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김대균 인간문화재(줄타기 보존회 대표)를 비롯한 10인의 예능인들이 참여하여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뒤쌍홉잡이·두무릎가새틀음·허공잡이 등 다양한 줄타기 묘기에 곁들여, 재담과 노래, 그리고 피리·대금·장구·북 등 삼현육각의 전통악기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고 또 어릿광대도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한껏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네 효(孝)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일깨우는 교육효과도 가지게 될 것이다.

지역주민에게 친숙히 다가가는 열린 문화기관을 지향하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마련한 줄타기 공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폭을 넓혀줌은 물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장(場)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