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포커스, “영국의 디지털 전환 어떻게 성공했나”

서울--(뉴스와이어)--영국은 디지털 전환 정책의 하나로 무료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을 도입하여 42채널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전체 TV 수신가구의 69.4%를 디지털 수신가구로 전환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디지털 전환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음

국내의 디지털 전환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은 월드컵을 기회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의 디지털 전환과 보급 현황, 전환 정책 그리고 시사점을 분석한 연구결과 ‘영국의 디지털 전환 어떻게 성공했나’를 18일 발표함

영국사례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코리아’와 같은 비영리 조직 설립 등 국내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함

□ 영국의 디지털 보급현황 : 지상파 25.8%, 위성 32.9%, 케이블10.8%, 인터넷 TV 0.2%

케이블을 통해 HD텔레비전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TV드라이버’라는 셋톱박스가 필요한데 160GB 용량으로 SDTV 80시간, HDTV 20시간 녹화가 가능함. HD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2005년 말까지 70만대가 보급되었지만, 월드컵을 계기로 금년 말까지는 20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영국은 디지털 전환 이익을 15억~20억 파운드(2조 5천억 원~3조4천억 원)으로 예측하고 있음. 디지털 전환으로 주파수 대역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더 많은 디지털 지상파TV, 라디오, 데이터 방송 채널로 활용하고 모바일 방송뿐만 아니라 이동무선 광대역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영국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 혜택을 기대하고 있음

영국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전담하는 디지털 유케이(Digital UK)를 설립하고 지난 3월 범정부 관련부처, 방송사, 수상기 제조사, 수용자 단체등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Digital Switchover Program)을 발표하였음

영국정부는 저소득층, 75세 노인층에 대해 디지털 수신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음

<시사점 및 제언>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시장이 협력하는 영국의 성공 사례가 국내 디지털 전환에 주는 시사점

○ 디지털 지상파 방송의 다채널화를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 제기

- 디지털 전환의 동인을 마련하고 디지털 시대 무료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

- 다채널은 일본방식으로 HD방송시에는 전체 채널을 사용하고 SD급 방송 시에는 여러 채널에 별도의 내용을 서비스하는 방식을 검토해 볼 수 있음

-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현재 유료 채널에 의존하고 있는 지상파 전송망을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노력 병행 필요

○ 관련 정부부처, 방송사, 수상기 제조사, 수용자 단체 등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전환과제 추진

- 아날로그 방송 송출 중단 계획이 포함된 디지털 전환 로드맵 제시

- 디지털 전환 이후의 주파수 활용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여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 디지털 전환기회의 극대화

○ 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하고 일정을 홍보하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전담할 가칭 ‘디지털 전환 코리아’와 같은 비영리 조직의 설립 필요



웹사이트: http://www.kb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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