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회당 장애인후보단 대구 오동석 후보,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보장 위해 지지 호소
지난 17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오동석 후보는 오후 2시, 대구 시청 앞에서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 등이 모여 함께 진행한 활동보조인제도화 촉구대회에 참석해 “우리 사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리고 있는 이동과 교육의 권리, 노동의 권리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에서 장애인을 배제해 왔다”며 “활동보조인제도화는 장애인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누구나 누리는 권리를 보장받고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이자 국가와 사회가 당연히 져야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 뿐 아니라 비정규직,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에서 소외시키고 배제시켜온 세상을 바꾸기 위해 출마한만큼 앞으로도 출마 선거구에 연연하지 않고 차별받고 소외당한 모든 사람들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오동석 후보는 사람자립생활센터, 장애아동·청소년 배움터 ‘고구마학교’ 대표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장애인·아동·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과 조례 제정, 활동보조인제도화 조례 제정, 장애인 의무고용율 5% 상향 조정, 사회복지 공무원과 복지예산 확충, 사회복지사업에 중앙정부의 재정책임 강화 등 장애인과 아동, 노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문제를 최우선 정책공약으로 밝히고 있다.
[붙임 1]수성구제1선거구 대구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수성 구민, 대구 시민 여러분께 희망사회당 기호6번 오동석이 드리는 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수성구민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희망사회당 대구시의원 후보로 수성구에 출마한 기호6번 오동석입니다.
저는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비장애인 여러분과 외모도 조금 다르고, 활동도 조금 불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나 성격, 나이와 성별 등이 다르듯 저도 조금 다른 사람이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라는 차이가, 여성이라는 차이가, 노인이라는 차이가, 비정규직이라는 차이가 곧 차별이 되는 사회입니다. 제가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30년 넘은 세월동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할 이동과 교육, 노동의 권리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누리지 못한 것처럼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비정규직,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에서 소외시키고 배제시켜 왔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장애인을 비롯해 여성, 노인, 빈민 등 차별받고 소외당한 모든 사람들의 희망을 위해서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세상의 꿈을 수성구민, 대구시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장애인이라서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이 잘사는 사회가 아이도, 여성도, 노인도 잘사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힘일지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사회당과 함께 사람이 사람으로 살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습니다. 차별 받고 소외당한 모든 이들과 함께 희망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한 희망을 만드는데 행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5월 18일(목) 희망사회당 대구시의원 후보(수성구제1선거구)
기호 6번 오 동 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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