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회당, “포이동 강제이주 진상규명하고 주민등록을 돌려달라”
서울 강남구 포이동266번지는 타워팰리스 아래 판자촌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빈민주거지역이다.
그 동안의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포이동이 군사정권의 도시빈민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강남구청을 비롯한 국가기관은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포이동 주민들이 살던 곳의 주소지를 88년도 이후 구역정리를 통해 주소변경하면서 국가가 강제 이주시킨 포이동 주민들의 주민등록조차 등재해주지도 않았다. 포이동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토지 무단점거자가 된 것이다.
포이동 주민들은 지금도 도시 최하층의 빈곤한 삶을 살아가면서 강남구청이 부과한 토지 무단점유에 대한 수천만원의 벌금을 빚으로 떠안고 있다.
지방선거를 통해 강남구청이 새로운 구청장을 뽑게 되는 지금, 희망사회당은 포이동 주민들과 함께 강남구청장 후보들에게 포이동 강제이주 진상규명과 빼앗긴 주민등록 회복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각 강남구청장 후보들에게 사전에 서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질 것이다. 사전 서면 질의는 ‘강제이주 진상규명과 주민등록 등재’에 대한 내용이다.
200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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