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베이비를 막아라”...고추장갑, 미혼남녀에게 야광콘돔 100통 무료증정

의왕--(뉴스와이어)--콘돔전문쇼핑몰 고추장갑(www.gochujanggab.com)은 미혼남녀의 월드컵베이비를 막기 위해 5월 30일 ~ 6월 10일 까지 12일간 자사 사이트에 신규로 회원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야광콘돔 1통씩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콘돔 지하철광고로 화제가 됐던 고추장갑이 ‘축구베이비를 막아라’ 라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2002년도 월드컵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02년 뜨거웠던 월드컵 이후 2003년에 일명 ‘월드컵베이비 붐’이 일었다. 한국팀의 연전연승으로 잔뜩 고조된 분위기에 성관계를 맺은 부부나 연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002년 월드컵 기간에 길거리응원의 집결지였던 서울시청 앞과 대학가 부근의 숙박업소는 젊은 남녀들로 빈 방이 없을 정도였다. 문제는 이 때 성관계를 맺은 미혼여성들의 임신이 급증하였다는 사실이다.

2003년 봄에 기혼여성의 분만건수 증가과 함께 10대 미혼모가 증가한 사실과 2002년 가을에 미혼여성의 낙태수술 건수가 급증했었던 사실은 산부인과의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다.

복지부가 작년에 고려대병원에 의뢰해 실시한 임신중절수술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의 낙태수술이 연간 14만7천건으로 파악돼 혼전 섹스 및 피임 소홀에 따른 낙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우려스러운 점은 2006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기는 시차 문제로 대부분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6월 13일 토고전은 밤 10시, 6월 19일 프랑스전 새벽 4시, 6월24일 스위스전은 새벽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미혼남녀들의 성의식은 4년전에 비해 더 자유롭게 개방된 반면 피임에 대한지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월드컵 축구경기가 새벽에 시작된다면 미혼여성들의 임신과 낙태는 4년전보다 더 심각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고추장갑 한응수 대표는 “미혼여성이 낙태를 하게 되면 모든 잘못을 해당 여성에게 떠넘기는 게 현재 우리나라의 성문화 실태” 라고 꼬집었다.

한대표는 또 “피임교육을 소홀히 한 교육당국도 책임을 져야 한다” 며 “순결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피임교육이 더 절실하다” 고 주장했다.

콘돔 무료증정 행사가 상업적이라는 일부 비난에 대해서는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행사를 공익기관에서 할 경우 무책임한 성생활을 유도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며 “차라리 사기업이 콘돔사용 권장행사를 하는게 더 효율성이 높다” 고 밝혔다.

한응수 대표는 “이번 월드컵기간에는 4년전보다 미혼여성의 임신건수를 절반 이상 낮추는 게 목표” 라며 “낙태는 피임이 아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출산이 심각한 요즘 기혼여성들의 월드컵베이비는 분명 축복받을 일이다. 그러나 축복해 주기 어려운 미혼여성들의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는 현실을 직시하여 순결교육보다 피임교육을 강화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추장갑 개요
국내 최초 콘돔 지하철광고로 화제가 되었던 인터넷 콘돔전문쇼핑몰인 고추장갑(www.gochujanggab.com 대표 한응수)은 2005년 7월 29일 특허청에 ‘고추장갑’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신청하였으며, 2006년 2월 14일 ‘당당한 콘돔쇼핑몰’을 표방하며 공식 오픈하였다. 유니더스, 오카모토, 후지라텍스, 나가니시, 한국라텍스 등 국내외 유명회사에서 제조한 콘돔상품과 팬시콘돔(레모네이션, 캔디콘돔 등) 등을 취급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에 국내최초 콘돔 지하철광고, 콘돔만화광고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2006년 하반기에는 국내최초 콘돔동영상 광고 제작, 고추돌이 캐릭터 개발, 에이즈예방 티셔츠 제작 등을 통한 브랜드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콘돔쇼핑몰 업계 1위를 목표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chujanggab.com

연락처

고추장갑 한철준 실장, 016-803-504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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