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영화‘나의 친구, 그의 아내’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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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13:00

서울--(뉴스와이어)--연극계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 공력을 바탕으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희순이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감독 신동일, 제작 LJ 필름, 제공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주연으로 캐스팅,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장편 데뷔작 <방문자>로 베를린 영화제, 홍콩 영화제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동일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의 독특한 감성이 기대되는 작품. 비정한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족>, 쓸쓸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첫 주연작 <러브토크>, 차태현 하지원과 열연해 개봉을 앞둔 <바보> 등에 이은 박희순의 일곱 번째 영화다.

박희순이 맡은 역은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 사이에 선 남자 주인공 ‘재문’ 역. 사랑과 우정,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각자가 책임져야 할 몫 등에 관한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박희순은 일류 셰프(Chef)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극중 캐릭터를 위해 전문 요리 강사로부터 개인 강습을 받는 등 크랭크인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박희순 외 장현성, 홍소희가 함께 호흡을 맞출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6월 초 크랭크 인 예정이다.

한편 박희순이 차태현, 하지원, 박그리나와 함께 열연한 영화 <바보>(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 투 와이어)는 5월 초 크랭크업하여 오는 가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바보>에서 박희순이 맡은 역은 카페 작은 별의 영업사장으로 바보 승룡(차태현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진실한 친구 ‘상수’ 역. 촬영을 마친 박희순은 차태현, 하지원, 박그리나 등 젊은 배우들과의 작업이 무척 즐겁고 생기발랄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바보>와 <나의 친구, 그의 아내>를 통해 각기 다른 느낌으로 찾아올 박희순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본다.

열음엔터테인먼트 개요
류승범, 남상미, 온주완 등이 소속된 종합 연예 엔터테인먼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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