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닉 라일리 사장,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임명
라일리 사장은 현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트로이 클락(Troy Clarke) 사장 후임으로 부임,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GM아태 지역본부의 경영을 총괄하면서 GM DAEWOO 이사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트로이 클락 사장은 GM 북미지역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에 따라 라일리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GM 아태 지역본부 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라일리 사장 후임에 대한 세부사항은 향후 결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GM의 릭 왜고너(Rick Wagoner) 회장은 “라일리 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에 힘입어 GM DAEWOO는 예상보다 일찍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고, 현재 GM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일리 사장의 리더십과 노력으로 인해 현재 GM DAEWOO의 성공이 가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라일리 사장 자신도 단기간에 이루어낸 GM DAEWOO의 성공에 만족을 표시했다. “GM DAEWOO 전 임직원 및 GM의 지원에 힘입어 GM DAEWOO는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GM 그룹내 핵심 기업으로서 GM DAEWOO 제품은 전 세계 15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GM DAEWOO는 대우 뿐만 아니라 시보레, 뷰익, 홀덴, 스즈키, 폰티악과 같은 유수 브랜드를 위한 주요 글로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일리 사장은 “새로 맡게 된 역할에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국을 떠난다는 것에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 4년간 한국, 한국 문화 및 이곳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 GM DAEWOO 대내외적으로 맺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할 것이다. GM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의 사장이자 GM DAEWOO 이사회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한국을 자주 찾게 될 것이며, 대내외적으로 영원한 GM DAEWOO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56세의 라일리 사장은 대우자동차 인수과정을 총괄했으며, 2002년 10월 GM DAEWOO 출범 이후 사장을 역임해왔다. 1997년부터 GM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1975년 영국내 디트로이트 디젤 앨리슨 사업부에 입사를 시작으로 GM에 첫 발을 디뎠으며, 1978년부터 1984년까지 GM 벨기에, 미국, 멕시코 지사 등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영국에서 복스홀(Vauxhall) 및 GM의 스즈키 합작사에서 경영 및 생산의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스위스의 취리히에 위치한 GM 유럽 지사에서 품질(Quality and Reliability) 부문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라일리 사장은 1996년 영국 복스홀 회장 겸 대표이사를 거쳐 2001년에는 GM 유럽 지사에서 판매, 마케팅 및 A/S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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