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괜찮아…’ 명동 교복커플 키스사건의 진실
한 달 전, 명동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교복 커플 명동 키스 사건’을 기억하시는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예고편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는데, 지현우와 임정은 두 신인 배우의 애절한 연기가 네티즌들의 감성을 자극했는지 꾸준한 펌 질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동영상에는 두 배우의 연기 연습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이 직접 말하는 예고편 촬영 후일담까지 더해져 눈길을 잡는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게 되었다”는 지현우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서 직접 겪게 되자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하는 임정은의 모습은 신인치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때와 달리 수줍고 풋풋해서 더 사랑스럽다.
키스 씬에 대한 소감, 지현우“일단은 좋았어요~”
배역 몰입을 위해 평소에도 극중 연인인 ‘민혁’과 ‘미현’처럼 다정하게 지내며 실제 커플이 아닌가 의심을 받는다는 두 사람. 현장에서 서로의 연기를 점검하는 모습이 웬만한 커플 부럽지 않고, 웬만한 솔로 부러워하게 생겼는데… 더구나 몰려든 인파를 아랑곳 않고 당당하게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의 모습에 명동에 몰려든 시민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와 함께 많은 격려를 해주었던 시민들 속에서 멋지게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며 색다른 경험을 마무리한 지현우와 임정은. “자꾸 고집을 부리잖아요. 잘 이해시켰는데도 말을 안 듣기에 과감하게…(지현우)” 임정은과의 과감한 키스 장면에 대해 설명하다가 이내 “일단은 좋았구요.”라고 덧붙인 지현우의 얼굴에 생생한 웃음꽃이 핀다. 키스 씬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털어놓은 지현우에 비해, 당하는 입장이었던 임정은은 “사람들이 안 보였어요, 현우밖에 못 봤어요.”라며 수줍은 웃음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사랑하니까, 괜찮아…>에 관심과 사랑을 주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며, 여름에 만나자는 끝 인사로 예고편 비 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지현우와 임정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티저 예고편은 영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뜨끈한 실시간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하루를 십 년처럼 사랑하는 후회제로 순정남과 추억제로 시한부 명랑녀의 심장뭉클 해피신파로 후반 작업을 거쳐 2006년 8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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