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일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외국어영역)

서울--(뉴스와이어)--외국어영역

1. 출제 경향 분석

문제 유형은 듣기, 말하기, 그리고 읽기, 쓰기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그 중에서도 어법과 어휘 문제는 4문제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묻는 내용 또한 문장의 형식을 알면 풀 수 있는 형태보다는 문맥을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5년 6월 평가원 시험에서부터 등장했던 그림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문에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문제 유형은, 그림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설명문을 읽으면서 잘못 사용된 어휘를 고르는 유형으로 발전되어 출제되었다. 다가오는 수능에서도 그림이 제시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전통적 유형인 어법·어휘와 몇몇 내용이 어려운 문제로 인해, 중하위권 학생들 중 일부는 문제를 푸는 시간이 여전히 부족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정답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상위권 학생들은 별 무리 없이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읽기 · 쓰기는 2006 수능의 유형을 반영하여 출제하였다.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어휘(2문항)는 2006 수능과 동일한 문항 수가 출제되었다.

문법(2문항)은 2006. 수능과 동일한 문항 수가 출제되었다. 참고로, 7차 교육 과정은 ‘정확성’을 묻는 교육 목표가 있기 때문에, 문법 문제는 언제든지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상 대비를 해 두어야 한다.

특이한 유형의 문제는 주어진 지문을 읽고 시사하는 바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인데, 이 유형은 기존의 요지 찾기나 일치하는 내용 찾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유형인데, 기존 문제보다 좀 더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2) 듣기·말하기는 2006 수능시험의 유형을 반영하여 출제하였다.

2006 수능과 비교했을 때, 듣기·말하기 영역의 배점은 동일했으며, 문제 유형은 무난한 유형 위주로 출제되었다. 대화의 길이는 2006 수능과 거의 비슷했다.

특이한 유형으로는 심경변화를 고르는 문제인데, 이는 2007 수능에서 좀 더 발전 된 형식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그림과 달력 그림을 이용한 듣기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다.

3) 지칭 추론 문제에서(19번) their feelings가 가리키는 것을 찾는 문제가 2006 수능 시험에 이어 다시 출제되었다.

일반적으로 밑줄 친 어구가 의미하거나 가리키는 것을 고르는 문제(19번)가 출제되는데, 이번에도 본문 중에 밑줄로 제시된 their feelings가 가리키는 정보를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우선, 밑줄 친 지칭 내용을 추론할 때는 글 속에 제시된 여러 정보들을 염두에 두면서 밑줄 친 부분이 문장 내에서 갖는 의미와 역할을 찾도록 한다. 그런 다음, 그 중 관련성이 깊은 하나를 고르면 되는 문제이다.

4) 2006. 수능에 이어 주어진 그림에 대한 설명 중에 잘못 사용된 어휘를 고르는 문제(35번)가 출제되었다.

그림 설명에 대한 내용 중 잘못 사용된 어휘를 고르는 문제이다. 이는 2006.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형식으로 6월 모의고사에서 문제 전개 방식이나 난이도가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전적 의미를 묻는 유형이 빠졌는데 이는 획일화 된 어휘 문제 스타일을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5) 이중적 의미, 함축적 의미를 묻는 문제가 빠지고 시사하는 내용을 고르는 문제가 추가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서술논술형 문제를 제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기존의 내용 또는 요지 찾기와 유사하다 할 수 있는 시사하는 내용 찾기 문제가 추가되었다. 문제 유형은 과거 기출문제를 통해 얼마든지 반복 활용 될 수 있으므로 이번 모의고사에서 제외된 유형이라도 빠짐없이 학습하도록 한다.

2. 난이도 분석

지문의 길이는 2006년 수능과 거의 비슷했다. 지문의 소재를 살펴보면, 시사 및 과학, 사회, 문화 등에 관한 지문에 대한 배려를 통해, 내용의 포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항상 부담스러워하는 어법과 어휘 문제의 지속적인 출제와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동원해야 하는 폭넓은 지식을 요하는 문제로 인해, 중하위권 학생들 중 일부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았던 시험으로 느낄 수 있지만, 대체로 각 지문의 문장 구조나 어휘 등을 통해 보면 2006년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가 예상된다.

또한 일부 문제는 비교적 평이한 어휘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지문이 있는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 부족을 호소할 수도 있겠다.

3. 2007학년도 수능 대비책

1) 듣기·말하기 : 대화나 담화의 단서들을 종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화나 담화를 들으면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기 위해 구체적인 단서가 되는 내용들을 종합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다양한 상황의 대화나 담화를 들으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 읽기· 쓰기

- 어휘 및 구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출제 범위가 심화·선택 과목으로 확대되면서 어휘와 구문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으므로, 문제를 풀면서 어휘와 구문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거나, 어휘 및 구문에 대한 학습 계획을 별도로 세우는 것이 좋다.

- 다양한 지문에 익숙해져라.

요즘 출제 지문을 보면 텍스트뿐만 아니라 그림과 도표 등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지문 자체가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가 지문에 활용되므로 그림과 도표를 글과 연계시켜 제시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과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의 주제와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

듣기 · 말하기 문제를 푸는 시간을 제외한 33문항에 대한 풀이 시간은 50분 내외이다. 문제는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어휘 및 구문이 어려워지면서 문제 풀이 시간이 이전에 비해 훨씬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평소에 시간관리 까지도 염두에 두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실전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 문법 문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문법성 판단 문제는 이제 3문항 정도로 출제 비중이 굳어질 듯하다. 따라서 문법성 판단 문제를 포기한다는 것은 수능에서 고득점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수능시험에 출제되는 문법 사항은 잘 사용되지도 않는 예외적인 문법들이 아니라, 중학교 때 이미 배웠던 기본적인 문장 구성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지레 겁부터 먹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관련된 문제를 꾸준히 풀어 보면서 이미 알고 있는 문법 지식에 대한 응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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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유병화 이사 02-2001-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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