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월 고3 모의평가 언어영역 분석
1, 핵심 특징
1) 작년 수능 시험과 문제 유형 및 출제 경향 등이 아주 유사한, 평이한 시험이었다.
2) 실제 언어활동 속에서 다룬 어휘·어법 문항이 강조 되었다.
3) 통합교과적 지문과 문항이 신선했다.
2, 출제 경향
1)실제 언어 활동 속에서 다룬 어휘·어법 문항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2006 수능 9 → 10문항)
2) 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통합 교과 소재와 문항이 출제되었다. 〔품질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6시그마를 다룬 기술 지문(과학과 경영학의 통합)과 소리굽쇠의 진동수를 이용해 악기의 기준음을 구한 샤이블러의 실험을 다룬 과학 지문 (과학과 음악의 통합)〕
3) 지문의 내용을 확인하는 ‘사실적 이해’를 측정하는 문항이 증가하여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이 강조되었다.
4) 교과서 비중은 작년 수능과 유사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문제수 대비 76.2% → 71.4%)
5) 국민 공통 기본 교과 과목〔국어(상), (하)〕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포함(박재삼, 추억에서)하였고,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김만중, 구운몽)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의 내용을 출제함으로써 국민 공통 기본 교과 과목을 바탕으로 한 심화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6) 문학 작품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낯선 작품과 낯익은 작품이 고루 출제되었다.(신경림의 ‘고향길’, 박지원의 ‘홍덕보 묘지명’은 18종 문학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작품임.)
7) 문학에서 운문과 산문, 고전과 현대 문학 간의 복합 지문 출제 경향은 여전히 이어졌다.
8) 문학 지문 대비 비문학 지문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졌다.(문항수 대비 21 : 25, 배점 대비 35 : 39)
3, 여름 방학 학습 전략 및 2007 수능 대비 전략
이번 시험의 결과를 두고 일희일비하는 태도는 어리석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 동일한 시간 투자로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하다. 3월, 4월에 치른 교육청 시험과 이번 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취약한 부문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다음, 집중해야 할 세부 영역 및 문항 유형을 판단하는 일이 시급하다.
어휘·어법에 약한 학생은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상위권 학생조차 어려워하는 어휘·어법 문항은 평소 공부하는 내용의 지문과 연계하여 공부하되, 지문 옆에 몰랐던 어휘를 별도로 정리해 두고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접사와 인칭 대명사 등을 다룬 이번 시험의 13, 14번 문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어휘·어법 문항은 문법적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는 점에 주목하여 실제 언어활동 속에서 탐구하는 활동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 상권 부록으로 있는 ‘한글 맞춤법’으로 정리해야 한다.
시험의 난이도가 어렵든, 쉽든 원칙을 지키는 시험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언어영역의 원칙은 주어진 글의 주제를 정확하게 찾는 작업이다. 문학 지문이든, 비문학 독해지문이든 주제를 정확하게 찾으면 고득점은 매우 쉬워진다. 주제 찾는 작업에 매진하라
조동기(강남구청 수능방송 언어영역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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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7일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