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등록금투쟁 일단락(등록금 인상 합의)
이 합의문에 따르면 ▲2006년 신입생, 재학생 등록금 6% 인상률에 합의한다. ▲학교와 학생들이 논의하여 결정한 등록금 인상관련, 학생요구안 합의서를 실현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학생요구안 합의서 내용은 ▲근본적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해 대정부성명서 발표 ▲등록금 책정위원회 위상 강화 ▲학생요구안(공간문제, 좋은대학만들기 운동본부 협의체 구성 등) 전면 실현 등이다.
특히 학생요구안에 포함된 좋은 대학만들기 운동본부 협의체 구성은 학교본부 1인, 학생대 1인으로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부서별 1인으로 구성하여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학교의 예산안 작성, 등록금 책정시 학생들과 논의하여 결정키로하고 대학발전위원회에 등록금 소위원회를 두고, 재단적립금, 학교이월금, 추경에산, 대학의 예결산 등의 학생들이 요구하는 등록금 책정에 관련자료를 공개하여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회의를 하는 것도 합의서에 넣었다.
이수미 총학생회장은 "높은 등록금 인상률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가의 교육정책이 잘못된 데 기인하므로 교육재정 확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학생처장은 "지난 몇 달간 진통을 겪던 등록금 문제가 지난 29일 완전 합의, 마무리된 것은 충분한 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대학도, 총학생회도 이번 합의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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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9일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