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방아파트 가격동향, 버블붕괴...지방부터 확산 조짐
이미 고분양가 논란과 과잉공급으로 인한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지방 시장의 경우, 실제로 분양시장의 청약률 급감 등으로 이미 지방 아파트 시장의 침체 조짐이 예견된 데 이어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의 가격하락세가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광역시의 월간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본격적인 버블 붕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전과 부산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대구는 오름폭이 다소 커졌으나 거품논란이 제기되면서 거래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추세다. 한편, 도청이전 예정지인 예산군의 상승주도로 충남의 강세가 지속됐으며 강원, 경북지역은 각각 춘천시와 칠곡군의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5월 한 달간 지방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0.38%), △강원(0.34%), △경북(0.31%), △울산(0.30%), △충남(0.12%), △전북(0.09%), △경남(0.02%)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대전(-0.08%), △충북(-0.05%), △부산(-0.04%)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대체로 영남권이 강세를, 충청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구(0.56%), △경북(0.41%), △경남(0.13%), △강원(0.09%), △울산(0.09%)이 상승세를 보였고 △부산(-0.26%), △충남(-0.12%), △대전(-0.07%)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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