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천사’ 하늘을 넘나드는 티저예고편 대공개
웅장한 날개를 단 고귀한 그 분
그리고 곧 밝혀지는 진실~ 너, 상중이지?
<원탁의 천사> 티저예고편은 초반 천사 역을 맡은 김상중이 마천루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진지한 분위기로 한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원탁이를 찾으러 왔다는 카피와 함께 진행된다. 그러나 원탁이를 찾아 나서는 그의 환상적인 날개짓과 동시에 우리가 알고 있던 천사의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진다. 특히 천사의 ‘네가 원탁이냐?’라는 어이없는 물음에 임하룡이 한심한 표정을 지으며 ‘너 상중이지?’ 하고 예리한 한방을 날리는 장면은 이 영화의 웃음코드를 함축한 이 티저예고편에서의 하이라이트이다.
천사 역 김상중, 실감나는 영상 위해 대형날개 달고 4시간 넘게 와이어에 매달려...
이번 티저예고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천사 역의 김상중은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촬영을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3.5m길이의 날개 고정을 위해 부동자세로 한 시간 동안 서있어야 했다.
하지만 더한 고생이 있었으니 바로 와이어 촬영!
천사의 낙하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폭30cm짜리의 좁은 상자 위에 한 쪽 발과 와이어만을 의지한 채 30도씩 각도마다 정지한 모습을 반복 촬영해야 하는 고난도의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균형조차 잡기 힘든 촬영에도 불구 어리버리한 천사의 완벽한 표정연기까지 함께 선보인 김상중은 제작진으로부터 최고의 배우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부자를 동갑내기로 만든 함량미달 천사!
올 여름, 기막힌 그들의 관계가 밝혀집니다.
<원탁의 천사>는 함량미달 천사가 아버지를 아들의 동갑내기 친구로 환생시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몸은 18살, 영혼은 40대인 아버지가 아들과의 세대차를 극복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포복절도 웃음과 함께 그려낸다.
천국 행을 버리고 환생을 감행한 아버지 강영규 역에는 임하룡, 그의 얼짱, 몸짱, 쌈짱의 반항적인 아들 강원탁 역에는 신화의 이민우, 강영규가 일시 환생한 동갑내기 아버지 하동훈 역은 하동훈이 맡았다. <원탁의 천사>는 후반작업을 거쳐 7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연락처
시네마제니스 3443-9377
-
2006년 11월 30일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