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 고교-대학간 연계교육 강화
지난 99년 부산자동차고등학교와 협약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9개 고교와 올해 상반기에만 3개 고교 등 총 34개 국내 고교와 연계교육협약을 맺은 부산정보대는 연계교육활성화를 위해 장학혜택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는 310명에 달하는 신입생들이 연계를 통해 입학하여 총 입학생의 10%를 넘어섰다. 2005년의 108명에 비하면 300% 가량 증가했다.
홍용인 입학관리부처장은 “연계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전공기초능력이 뛰어나 대학 2년간 보다 전문화된 전공심화과정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교-대학간 연계교육은 학생들이 고교에서 배운 것을 대학에서 다시 배우기 때문에 대학생활의 적응이 빠르고 보다 심도 있는 전문교육이 가능한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부산자동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 대학 자동차·기계계열에 입학한 김하용 군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5년 동안 자동차 관련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전공분야에 자신감이 생깁니다”고 말했다.
또한 연계교육은 적성과 능력이 적합한 우수 학생을 유치하여 학생들의 취업률을 배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병호 종합인력개발센터장은 “실제로 자동차, IT, 전기·전자 등 전문성을 요하는 기업체에서는 현장실무능력이 뛰어난 연계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부산정보대학 개요
지난 76년 설립하여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정보대학은 지역산업 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8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특성화사업대학과 주문식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전국 대학 학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99년 이후 총 11개 학과가 A+를 받아 평가와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대학 취업률에서 부산경남지역 1위, 전국2위를 차지하여 취업최우선주의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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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3일 1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