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4진3차, 교대병력 환송식 거행

계룡--(뉴스와이어)--이라크 평화·재건 사단 4진 3차 파병장병 환송식이 김장수(金章洙)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김 종환 11민사여단장(준장(진), 49세)을 비롯한 파병 장병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특전교육단에서 거행된다.

지난 12월 파병된 4진 2차에 이은 이번 3차 파병 병력 571명은 주로 사단 참모부 요원과 11민사여단 요원들로써, 장교 4.7대 1, 준사관 7대 1, 부사관 3.5 대 1, 병 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 자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5주 동안 정밀 신체검사와 예방접종, 체력단련, 정신교육 등을 통해 심신을 정비하였으며, 현지 문화와 관습, 언어, 기상과 정세 등에 대한 교육과 파병 경험 간부에 의한 교육, 사격술과 수류탄 투척훈련, 주둔지 방호훈련, 교전규칙 숙지 및 전장심리 이해 등을 통해 현지에서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왔다.

특히, 민사여단 요원들의 경우,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 등 이라크 현지 주민들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둔 모든 민사작전 활동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 6월 1일에는 전 장병이 국립 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위한 '한 사람 한 송이 헌화 운동'에 동참하고, 세계평화 기여와 무사 귀환을 다짐하였다.

한편, 이번에 파병되는 장병들 중에는 10회에 걸친 도전으로 9전 10기만에 선발된 권 성 상사(29세, 11민사여단) 등 3회 이상 지원자 6명을 비롯하여, 방현수 소령(36세, 3사 31기, 민사처)이 다이만 부대에 파병중인 동서와 자이툰 부대에 파병중인 동생에 이어 파병 길에 오른다.

또한 월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파병되는 나병학 일병(22세)을 비롯한 3명의 대(代)를 이은 파병 장병과 박종민 준장(9공수 여단장)의 아들인 박철순 일병(22세) 등 현역 군인의 아들 5명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 아르빌 현지에서 의료지원과 기술교육, 재건사업 등 다기능 민사작전(Green Angel)을 통해 이라크 현지인들로부터 '진정한 친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이툰 부대 4진 3차 장병들 역시 이러한 전통을 이어 '이라크에 평화와 번영의 씨앗을 뿌리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각오로 파병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rmy.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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