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 <귀여워>(김수현 감독/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 선우, 장선우 주연 / 튜브픽쳐스 제작)가 최근 ‘순이 가슴 만지기 게임’의 선정성 논란과 관련, 영화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홍보에 대한 반감으로 영화의 가치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 하에 마케팅 방향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던 네티즌들을 11월 15일에 있을 첫 일반시사회에 초대하기로 결정한 것.

‘순이 가슴 만지기 게임’은 영화 속 뭐시기와 순이의 에피소드에서 따 온 내용으로, 뭐시기의 캐릭터를 게임이라는 형식을 빌어 익살맞고 해학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 애초 제작사의 의도 였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와는 달리, “홍보를 하더라도 꼭 이 방법을 써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ID:햄토리야), “예전처럼 섹스심벌이면 무조건 좋아하던 네티즌들이 아닙니다.”(ID:김정빈),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입니다. 이런 식의 막무가내 홍보는 안되죠~ 정말 실망입니다.”(ID:청년), “기사보고 들어왔는데 다만 게임 때문에 영화나 사이트에 대한 얘기가 없는 게 아쉽군요.”(ID:귀여운) 등의 네티즌의 항의와 비방의 글이 쏟아지자, 제작사는 홈페이지에 ‘순이 가슴 만지기 게임에 대한 영화사의 해명과 사과의 글’을 올리고, 11월 6일자로 게임이벤트를 종료했다.

그러나 제작사를 가장 안타깝게 하는 부분은 영화의 “똘끼” 정서를 뻔뻔하고 익살맞게 전달하고자 했던 홍보전략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오해를 낳게 했다는 점. 이에 제작사는 고민 끝에 진지하게 문제제기를 했던 네티즌들을 위한 시사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된 비판의 글 중 실제 메일주소를 남긴 방문자들을 시사회를 초청, 영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영화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을 정식으로 시사회에 초대하는 일은 국내 영화 사상 처음이며 기자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의 최고의 극찬을 받고 있는 <귀여워>가 그들에겐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철 없는 네 부자가 주워온 여자 순이를 두고 벌이는 유쾌하고 신명 나는 사랑 쟁탈전 <귀여워>는 11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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